알칸타라, MLB 첫 162이닝 돌파…구단 기록도 경신
핵심 요약
알칸타라가 시즌 163⅔이닝을 기록하며 MLB에서 가장 먼저 규정이닝을 돌파했다. 에인절스전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13승을 거두고 평균자책점을 3.52로 낮췄다. 마이애미 통산 1230⅔이닝을 채워 구단 최다 투구 이닝 기록도 새로 썼다.
마이애미 말린스의 에이스 샌디 알칸타라가 올 시즌 메이저리그 투수 가운데 가장 먼저 규정이닝을 넘어섰다. 알칸타라는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로 나서 시즌 투구 이닝을 163⅔이닝까지 늘렸다. 기준인 162이닝을 돌파하면서 MLB 전체 투구 이닝 1위도 지켰다.
알칸타라는 이날 7이닝 동안 안타 3개와 볼넷 1개만 허용하고 삼진 8개를 잡아내며 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켰다. 마이애미는 에인절스를 7-0으로 꺾었고, 알칸타라는 시즌 13승째를 올려 13승 6패가 됐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68에서 3.52로 낮아졌다. 투구 이닝 2위 크리스토퍼 산체스(필라델피아 필리스·149⅔이닝)와의 격차는 14이닝이다.
이날 등판은 마이애미 구단 역사에도 새로운 기록으로 남았다. 알칸타라는 마이애미 소속으로 통산 1230⅔이닝을 던져 리키 놀라스코가 보유했던 구단 최다 1225⅔이닝을 넘어섰다. 2017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그는 2018년부터 마이애미에서 뛰었고, 선발진의 중심으로 자리 잡으며 장기간 투구 기록을 쌓아왔다.
알칸타라는 이미 2022시즌 정상급 선발 투수로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당시 32경기에 등판해 228⅔이닝을 책임졌고, 14승 9패와 평균자책점 2.28을 기록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받았다. 이번 시즌에는 규정이닝 선착과 구단 통산 최다 이닝 경신을 같은 경기에서 달성했다. 7이닝 무실점 투구로 팀의 완승과 개인 기록을 함께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