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칸타라, 시즌 첫 162이닝 넘어 구단 기록까지
핵심 요약
샌디 알칸타라가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먼저 시즌 규정이닝인 162이닝을 넘어섰다. 에인절스전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13승과 평균자책점 3.52를 기록했다. 마이애미 통산 1천226이닝을 채워 구단 최다 투구 이닝 기록도 새로 썼다.
마이애미 말린스의 에이스 샌디 알칸타라(30)가 메이저리그 투수 가운데 올 시즌 처음으로 규정이닝을 넘어섰다. 알칸타라는 9일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안타 3개만 내주고 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켰다. 마이애미는 7-0으로 승리했다.
알칸타라는 이날 호투로 시즌 13승째를 거두며 6패를 유지했고, 평균자책점은 3.52까지 낮췄다. 시즌 투구 이닝은 163⅔이닝으로 늘어나 규정이닝인 162이닝을 이미 넘어섰다. 메이저리그 전체 이 부문 2위인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크리스토페르 산체스가 기록한 149⅔이닝과 비교하면 정확히 14이닝이 많다.
구단 역사에도 새 기록을 남겼다. 알칸타라는 에인절스전 3회를 마치는 순간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고 통산 1천226이닝을 채웠다. 종전 리키 놀라스코가 보유했던 구단 최다 1천225⅔이닝을 넘어선 수치다. 2017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그는 이듬해 마이애미로 옮긴 뒤 선발 투수로 경력을 이어왔다.
알칸타라는 2022년에도 내구성과 경기 운영 능력을 수치로 입증했다. 당시 리그에서 가장 많은 228⅔이닝을 던졌고 완투도 6차례 기록하며 14승 9패, 평균자책점 2.28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받았다. 한편 KBO리그와 일본프로야구에서는 아직 규정이닝을 채운 투수가 없다. 최다 이닝은 KBO리그 제임스 네일의 121⅔이닝, 일본프로야구 무라카미 쇼키의 130⅓이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