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라스, 신시내티 불참…US오픈 준비 차질
핵심 요약
알카라스가 손목 부상으로 신시내티오픈 출전을 포기했다. US오픈을 앞둔 마지막 마스터스 1000 점검 기회를 놓쳤다. 남은 실전 무대는 윈스턴세일럼오픈뿐이어서 타이틀 방어 전망이 불투명하다.
남자 테니스 세계 랭킹 2위 카를로스 알카라스(23·스페인)가 손목 부상으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신시내티오픈에 출전하지 않는다. 지난해 US오픈 남자 단식 정상에 오른 알카라스는 타이틀 방어를 앞두고 마지막 핵심 점검 무대를 놓치면서 대회 참가와 경기력 회복 여부가 모두 불투명해졌다.
신시내티오픈은 오는 8일 개막해 23일까지 열리는 마스터스 1000 등급 대회로, US오픈에 앞서 치러지는 마지막 대규모 실전 무대다. 정상급 선수들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를 앞두고 몸 상태와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일정이지만, 알카라스는 예상보다 더딘 손목 회복 탓에 출전을 포기했다. 대회 주최 측도 그의 빠른 회복과 향후 복귀를 기원했다.
알카라스는 지난 2월 1일 호주오픈 남자 단식 결승에서 노바크 조코비치(39·세르비아)를 꺾고 역대 최연소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그러나 4월 바르셀로나오픈 2회전에서 손목을 다친 뒤 일정에 제동이 걸렸다. 이후 5월과 6월에 각각 개막한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에 나서지 못했고, 부상 공백은 올해 마지막 메이저 대회 준비에도 이어졌다.
US오픈 전 알카라스가 공식 경기에서 몸 상태를 시험할 수 있는 기회는 23일 시작하는 ATP 250 윈스턴세일럼오픈만 남았다. US오픈은 30일 미국 뉴욕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개막한다. 두 대회 사이의 간격이 짧은 가운데 윈스턴세일럼오픈 출전 여부와 손목 회복 정도가 US오픈 참가 및 타이틀 방어 도전의 핵심 변수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