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총선 겨냥 당 조직 쇄신 3원칙 제시
핵심 요약
안철수 의원이 국민의힘 조직강화특별위원회에 당 쇄신 3대 원칙을 제시했다. ‘복당 운동권’의 총선 지원 자격 배제와 윤리적 논란 인사 정리를 요구했다. 수도권에 청년·전문가·당 헌신 인사를 배치해 2028년 총선을 준비하자고 촉구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에 이른바 ‘복당 운동권’ 배제와 윤리적 논란 인사 정리, 수도권 중심 조직 재편을 골자로 한 쇄신 3대 원칙을 제안했다. 당 밖의 특정인을 위해 당내 분열을 일으키는 인사에게는 차기 총선 지원 자격을 주지 말아야 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2028년 총선 승리와 2030년 대선을 목표로 삼아 지금부터 조직 정비에 착수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안 의원은 12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국민 상식에 어긋나는 윤리적 오점을 방치해서는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할 명분도 약해진다며 과감한 인적 정리를 요구했다. 수도권을 차기 총선의 최대 격전지로 지목하고, 지역 주민의 사고방식에 부합하는 인물과 전략가·분야별 전문가를 적극 영입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당협위원장이 교체된 지역에는 2030 청년과 당에 헌신한 인사를 신속히 배치해 선거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제안은 6·3 지방선거 이후 진행된 당 쇄신 논의의 연장선에 놓였다. 안 의원은 선거 직후 장동혁 대표에게 전국 낙선자들의 의견을 듣고 쇄신 방안을 마련하자고 제안했으며, 직접 전국을 돌며 낙선 인사들을 만났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국민을 지키고 싸워 승리해야 한다는 공통된 목소리를 확인했다며, 이재명 정부를 향한 공세와 국민의힘 내부 개혁을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세대별 자산 부담과 선거 관리,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문제를 들어 정부·여권에 대한 대응 필요성을 제기하는 한편, 당내 갈등 세력도 별도의 전선으로 규정했다. 당 후보의 낙선을 위해 집단적으로 움직이거나 법정에서 사실을 증언한 사람을 공격하는 행태가 당을 흔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당원과 원내·원외 당협위원장이 쇄신을 중심으로 결집해야 한다며, 당 지도부와 조직강화특위에 자신이 제시한 원칙을 공식 쇄신 안건으로 논의해 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