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당내 복당 세력 총선 공천 배제 촉구
핵심 요약
안철수 의원이 이른바 ‘복당 운동권’을 차기 총선 공천에서 배제하자고 촉구했다. 새로 출범한 조직강화특위에는 사고 당협 인선과 일부 당협위원장 교체가 맡겨질 전망이다. 안 의원은 친한동훈계와의 분리를 거듭 강조하며 당무감사와 윤리 문제에 따른 조치를 요구했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제명 등으로 당을 떠난 뒤 복귀를 추진하는 인사들을 ‘복당 운동권’으로 규정하고 차기 총선 공천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 밖의 특정인을 위해 활동하며 내부 갈등을 키우는 세력과 결별해야 한다는 요구로, 사실상 친한동훈계 의원과 인사들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안 의원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조직강화특별위원회가 분명한 목표 아래 당 조직을 정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지난 10일 조강특위를 새로 구성했다. 특위에서는 당협위원장이 비어 있는 사고 당협 인선과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하위 평가를 받은 당협위원장의 교체 문제가 논의될 전망이다.
안 의원은 이재명 정부 지지율이 하락하는 상황에서도 국민의힘이 내분에 빠져 있다고 진단했다. 당 후보의 낙선을 위해 집단적으로 움직이고, 법정에서 사실을 증언한 당내 인사를 공격하는 세력이 갈등을 증폭시킨다는 주장이다. 사실관계가 왜곡됐다면 위증 혐의로 대응할 수 있는데도 가짜뉴스만 유포하고 있다며, 당이 정부·여당과 내부 세력을 동시에 상대하는 형국이라고 비판했다.
안 의원은 당무감사 결과와 윤리 문제를 조강특위가 살펴 적절한 조치를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구체적인 이름은 밝히지 않았지만 지칭하는 대상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했으며, 분란을 일으킨 인사들을 포용하면 갈등이 재발할 수 있어 분명히 구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12일에도 한동훈 의원의 당내 복귀를 반대하고 창당을 언급했으며, 친한계 인사들이 자당 중진을 공격하고 여론전에 몰두한 행위를 해당행위로 규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