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폐품 수집 어르신 126명에 폭염 대응 물품
핵심 요약
안양시자원봉사센터가 재활용품 수집 어르신을 위한 폭염 예방 키트 126개를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신규·휴면 봉사자 63명이 교육을 받고 쿨스카프와 이온음료 가루, 부채, 물티슈, 손편지를 포장했다. 지난해 시작된 지원 사업은 2년째 이어졌으며 안양시는 재난 안전문자로 폭염 주의를 당부했다.
경기 안양시자원봉사센터가 무더위 속에서 재활용품을 수집하는 어르신들의 건강을 돕기 위해 폭염 예방 키트 126개를 마련했다. 센터는 지난 7일 안양지역 행정복지센터에 완성된 물품을 전달했으며, 키트는 각 행정복지센터를 거쳐 지원 대상 어르신들에게 배포될 예정이다.
폭염 예방 키트에는 냉동한 뒤 목에 둘러 사용할 수 있는 쿨스카프를 비롯해 이온음료 가루와 원터치 부채, 물티슈가 담겼다. 봉사자들이 직접 작성한 손편지도 함께 넣어 야외에서 재활용품을 모으는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물품과 응원의 뜻을 한 꾸러미에 담았다.
키트 제작에는 새로 봉사활동을 시작한 시민과 1년 이상 활동하지 않았던 휴면 봉사자 등 모두 63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사전 교육을 받은 뒤 물품을 구성하고 포장하는 참여형 활동을 진행했다. 제작을 마친 키트는 동 단위 자원봉사 거점센터인 V터전의 회장과 코치가 행정복지센터로 옮겼다.
이번 지원은 폭염에 노출된 채 재활용품을 수집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지난해 시작됐으며, 올해까지 2년 연속 이어졌다. 안양시는 키트 전달 다음 날인 8일 낮 12시 재난 안전문자를 발송하고 시민들에게 무더위에 유의해 달라고 안내했다. 예방 물품 지원과 폭염 안전 안내가 같은 시기에 진행되면서 취약계층 보호 활동도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