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교통정책 4개 분야 묶어 새 틀 짠다
핵심 요약
안양시가 4개 법정 교통계획을 연계한 종합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추진 중인 철도망과 주요 개발사업에 대응하는 교통전략을 함께 검토한다. 행정 중복을 줄이고 환승체계·보행환경·교통 혼잡 개선책을 구체화한다.
안양시가 분야별로 따로 추진해 온 중장기 교통정책을 하나의 종합계획으로 묶는 작업에 착수했다. 시는 10일 시청 전자회의실에서 관계기관과 용역사, 교통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교통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계획의 범위와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통합 대상은 5년 단위 법정계획인 도시교통정비 중기계획, 지역 교통안전 기본계획, 지속가능 지방교통물류 발전계획, 지방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계획 등 4개 분야다. 안양시는 이들 계획을 연계해 한꺼번에 수립함으로써 개별 추진 과정에서 발생했던 행정 중복을 줄이고 교통정책 사이의 연결성을 높일 방침이다.
이번 용역에는 안양 일대에서 추진되는 광역철도 사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검토도 포함된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C 노선과 월곶~판교선, 인덕원~동탄선, 신안산선이 대상이다. 위례~과천선과 서울 서부선의 안양 연장 구상, 박달스마트시티 등 주요 개발사업에 대응할 교통전략도 종합계획 안에서 함께 다뤄진다.
대중교통 환승체계와 보행환경 개선안 역시 용역의 주요 과제로 설정됐다. 안양시는 철도망 확충과 거점 개발사업을 교통정책에 함께 반영해 사업 간 연계 방안을 구체화하고, 실제 교통 혼잡을 줄일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도 착수보고회에서 대규모 철도·개발사업과 연동한 실질적인 혼잡 완화 방안 마련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