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화학소재 공장서 이틀 연속 연기
핵심 요약
안산의 화학소재 제조공장에서 이틀 연속 연기가 발생했다. 인근 기숙사에 있던 3명은 스스로 대피했고 공장 내부에는 사람이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안전조치 후 전날 사고와의 연관성을 조사할 예정이다.
경기 안산의 한 화학소재 제조공장에서 이틀 연속 연기가 발생해 소방당국과 경찰이 현장을 통제하고 안전조치에 나섰다. 7일 오전 7시44분께 공장 관계자가 건물 외부에서 연기가 보인다고 119에 신고했다. 사고 당시 공장 내부에는 사람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으며, 인근 기숙사에 있던 3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건물 출입을 통제한 뒤 내부의 연기를 빼내는 배연 작업 등을 진행했다. 사고가 발생한 건물은 연면적 6581㎡ 규모의 5층 철골조 구조다. 이날 연기가 발생한 정확한 원인은 현장 안전조치가 끝난 뒤 확인될 예정이어서, 전날 사고와 같은 물질에서 비롯됐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같은 공장에서는 전날인 6일 오전에도 연기 발생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오전 7시47분께 공장에서 연기가 난다는 관계자의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과 경찰은 건물을 통제하고 배연 작업을 벌였으며, 오전 11시34분 안전조치를 마쳤다. 현장 바닥에는 사고와 관련된 화학물질 일부가 남아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전날 사고는 염료 탈색제로 쓰이는 화학물질인 이산화티오요소가 자연 발화로 팽창한 뒤 터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장소에는 안료와 아크릴 수지 등도 함께 보관돼 있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7일 현장의 배연과 안전조치를 마치는 대로 이틀째 연기가 난 원인과 전날 사고와의 연관성을 구체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