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호수중학군, 교실 확충·통학 지원 추진
핵심 요약
안산시가 호수중학군 학생 배치 문제에 대응해 해솔중 교실 2실 확보 방안을 추진한다. 자이아파트와 해양중 사이 통학버스 운영을 지원해 학생들의 통학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학급당 학생 수 조정 등 과밀학급 완화를 위한 제도 개선도 관계 기관에 건의한다.
안산시가 호수중학군의 학생 배치 문제를 풀기 위해 안산해솔중 교실 확충과 안산해양중 통학버스 지원을 함께 추진한다. 시는 5일 안산교육지원청에서 열린 ‘2026년 호수중학군 교육 현안 간담회’에 참석해 그동안의 협의 경과와 대응 방안을 학부모들에게 설명했다. 이번 대책은 학교 선택 여건을 넓히면서 학생들의 통학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간담회에서는 안산해솔중의 기존 홈베이스 공간을 일반교실 2실 규모로 바꾸고, 학교 주변 유휴 부지를 체육활동 공간으로 사용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계획대로 공간이 확보되면 2027학년도 안산해솔초 졸업 예정 학생은 희망할 경우 안산해솔중에 배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와 안산교육지원청은 기존 시설과 유휴 공간의 활용 가능성을 검토하며 여러 차례 실무협의를 진행해 왔다.
학생 배치 논의는 안산해솔초의 학생 수가 늘면서 본격화됐다. 2027학년도부터 2029학년도까지 이 학교를 졸업할 예정인 학생 가운데 일부가 안산해양중에 배정될 가능성이 제기되자 학생과 학부모 사이에서 우려가 커졌다. 안산해솔중 역시 현재 학생 수가 많은 과밀학교인 만큼 단순히 배정 인원을 늘리는 방식만으로는 안정적인 교육 환경을 마련하기 어렵다는 점도 함께 검토됐다.
안산시는 자이아파트와 안산해양중을 오가는 통학버스 운영을 지원해 해양중 배정을 선택하는 학생의 이동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호수중학군 안에서 학교 간 학생 분산 배치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과밀학급 완화를 위한 학급당 학생 수 조정 등 제도 개선을 관계 기관에 건의할 방침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받도록 관계 기관과 협력해 지역 교육 현안 해결에 힘쓰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