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성호박물관 유물 매입·교복 나눔 추진
핵심 요약
성호박물관이 전시·교육·연구에 활용할 유물의 매도 신청을 20일까지 받는다. 성호 이익과 성호학파, 17~18세기 안산 문화예술 관련 자료가 주요 구입 대상이다. 안산시는 22~23일 교복 나눔 행사를 열고 수익금을 학생 장학금과 지원금으로 사용한다.
경기 안산시 성호박물관이 전시와 교육, 연구에 활용할 유물을 공개 구입한다. 유물 매도 신청은 오는 20일까지 받는다. 이번 구입은 성호 이익의 생애와 사상, 성호학파의 계보, 17~18세기 안산의 문화예술을 보여주는 자료를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구입 대상에는 성호 이익을 재조명할 수 있는 유물을 비롯해 그의 가계와 선학·후학 등 성호학파 관련 자료가 포함된다. 17~18세기 안산에서 문화예술을 이끈 인물과 관련된 유물도 심사 대상이다. 개인과 문화유산 매매업자, 법인 등 해당 유물의 소유자는 누구나 매도를 신청할 수 있다.
도굴품과 도난품처럼 문화유산 관련 법률에 어긋나는 불법 유물은 구입하지 않는다. 소유권이나 출처가 명확하지 않은 자료도 제외되며, 가짜로 제작됐거나 진품을 본떠 만든 유물 역시 매입 대상이 아니다. 접수된 유물은 전시·교육·연구 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지를 중심으로 구입 절차를 밟게 된다.
안산시는 이와 함께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산업지원본부 내 교복 상설매장에서 ‘2026년 하반기 중·고생 교복 나눔 행사’를 연다. 시는 2013년부터 기증받은 중·고교 교복을 필요한 학생에게 저렴하게 판매해 왔다. 올해 행사는 안산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최하고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안산지부가 주관하며, 판매 수익금은 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위한 장학금과 지원금으로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