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실, 북한 미사일 대응 점검…추가 발사 대비
핵심 요약
국가안보실이 북한의 동해상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긴급 안보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군은 원산 일대에서 발사돼 700㎞ 이상 비행한 미사일을 포착했다. 관계기관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한·미·일 정보 공유를 이어가고 있다.
청와대 국가안보실은 12일 북한이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자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긴급 안보상황 점검회의를 열었다. 안보실은 북한의 이번 발사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한 도발 행위로 규정하고, 탄도미사일 발사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회의에서는 우리 군의 대응 상황을 우선 점검한 뒤 미사일 발사가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평가했다. 안보실은 검토 결과를 토대로 관계기관에 필요한 조치 사항도 지시했다. 군은 이날 오전 6시께 북한 원산 일대에서 발사된 탄도미사일을 포착했으며, 비행거리는 약 700㎞ 이상으로 조사됐다.
이번 발사는 북한이 이달 6일 탄도미사일을 쏜 뒤 다시 감행한 연속 발사다. 안보실은 짧은 기간에 탄도미사일 발사가 이어진 상황에 우려를 나타냈다. 관계기관이 긴급회의에서 군의 대응 태세와 안보 영향을 함께 살핀 것도 계속되는 발사 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필요한 대응 조치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군 당국은 북한의 추가 발사 가능성에 대비해 감시와 경계 태세를 강화했다. 동시에 한국·미국·일본 간 공조 체계를 가동해 탄도미사일과 관련한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고 있다. 안보실의 도발 중단 요구와 관계기관의 대응 지시, 군의 감시 강화가 병행되면서 추가 움직임을 파악하기 위한 대비 태세도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