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과학기술 접목한 이광형, 명예 군사학박사
핵심 요약
이광형 전 KAIST 총장이 국방대학교 창설 71주년 기념식에서 명예 군사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AI·사이버보안·우주 분야 교육을 운영하며 안보 실무 인재 4000여 명을 양성했다. 이 전 총장은 과학기술 역량이 국가안보에 기여하도록 계속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이광형 전 KAIST 총장이 국방대학교 창설 71주년 기념식에서 명예 군사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과학기술과 국가안보를 잇는 교육·연구 체계를 KAIST에 구축하고, 국방 분야에 필요한 안보 실무 인재를 대규모로 길러낸 공로가 이번 학위 수여의 배경이 됐다.
이 전 총장은 재임 기간 주요 안보기관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사이버보안, 우주 분야의 전략기술 교육을 운영했다. 해당 교육을 통해 양성된 안보 실무 인재는 4000여 명에 이른다. 교육 대상과 기술 분야를 국방·안보 수요에 맞춰 연결한 점도 주요 성과로 꼽혔다.
KAIST에서 마련된 교육·연구 체계는 과학기술 역량을 국가안보와 접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AI와 사이버보안, 우주를 전략기술 교육의 핵심 영역으로 다루면서 과학기술 전문성과 안보 실무 역량을 함께 갖춘 인재 양성 기반을 구축했다. 이 같은 활동으로 이 전 총장은 ‘제4군 과학군사령관’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이 전 총장은 과학기술이 국방력을 결정하는 핵심 자산이 되는 시기에 뜻깊은 학위를 받아 큰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과학기술 역량이 국가안보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번 명예박사 학위는 그가 추진해 온 전략기술 교육과 안보 인재 양성의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한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