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6위·송영한 10위, 뉴욕서 동반 도약
핵심 요약
안병훈이 LIV 골프 뉴욕 대회 3라운드에서 공동 6위로 도약했다. 송영한도 공동 10위에 올라 데뷔 첫 톱10 가능성을 높였다. 호아킨 니만은 14언더파로 사흘 연속 단독 선두를 지켰다.
안병훈(35)과 송영한(35)이 LIV 골프 뉴욕 대회 3라운드에서 나란히 3타씩 줄이며 톱10 경쟁에 뛰어들었다. 안병훈은 9일(한국 시각) 미국 뉴저지주 베드민스터 트럼프 내셔널 골프 클럽(파71)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5언더파 208타로 공동 6위에 올라 시즌 두 번째 톱10과 개인 최고 순위를 바라보게 됐다.
첫날 공동 24위로 출발한 안병훈은 2라운드 공동 13위에 이어 셋째 날 공동 6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토마스 피터스(벨기에), 리차드 블랜드(잉글랜드)와 같은 자리에 섰다. 같은 코리안 골프클럽 소속 송영한도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중간 합계 3언더파를 작성했다. 폴 케이시(잉글랜드) 등과 공동 10위에 자리해 LIV 데뷔 후 첫 톱10 진입 가능성을 열었다.
올 시즌 PGA 투어에서 LIV 골프로 옮긴 안병훈은 코리안 골프클럽 주장을 맡고 있다. 지난 2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개막전에서 공동 9위에 오르며 한국 선수 최초로 LIV 대회 톱10을 달성했다. 최근 안달루시아 대회 공동 11위와 영국 대회 11위로 꾸준한 흐름을 이어왔으며, 이번 대회에서 6개월 만의 두 번째 톱10에 도전한다. 송영한의 개인 최고 성적은 지난 5월 부산 대회 공동 12위다.
우승 경쟁에서는 호아킨 니만(칠레)이 사흘 연속 단독 선두를 지켰다. 니만은 중간 합계 14언더파 199타로 해럴드 바너 3세(미국·12언더파 201타)를 2타 차로 앞서 시즌 2승에 다가섰다. 안병훈과 니만의 격차는 9타다. 총상금 3000만 달러가 걸린 이번 대회의 최종 라운드에서는 안병훈과 송영한의 톱10 및 개인 최고 성적 달성 여부가 결정된다. 문도엽(35)과 김민규(25)는 나란히 10오버파 223타로 공동 45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