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뉴욕서 한국인 첫 LIV 톱5
핵심 요약
안병훈이 LIV 골프 뉴욕 대회 공동 5위로 한국 선수 역대 최고 순위를 새로 썼다. 송영한은 공동 9위에 올라 LIV 골프 톱10에 진입한 두 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호아킨 니만은 전 라운드 선두를 지키며 시즌 두 번째이자 통산 9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안병훈이 총상금 3천만달러가 걸린 LIV 골프 뉴욕 대회에서 공동 5위를 차지해 개인 최고 성적과 한국 선수 역대 최고 순위를 함께 경신했다. 안병훈은 10일 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트럼프 내셔널 골프 클럽 베드민스터에서 열린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는 7언더파 277타로, 우승자 호아킨 니만과 9타 차였다.
코리안 골프클럽 소속 송영한도 마지막 날 한 타를 줄여 4언더파 280타, 공동 9위에 올랐다. 송영한은 안병훈에 이어 LIV 골프 톱10에 든 두 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문도엽은 10오버파 294타로 공동 45위, 김민규는 11오버파 295타로 47위를 기록했다. 코리안 골프클럽은 단체전 합계 10오버파로 13개 팀 중 공동 5위에 자리했고, 6오버파를 기록한 크러셔스 GC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LIV 골프로 옮겨 신생팀 코리안 골프클럽의 캡틴을 맡은 안병훈은 2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시즌 개막전 공동 9위를 넘어섰다. 당시 2022년 LIV 골프 출범 이후 한국 국적 선수로는 처음 톱10에 진입한 그는 최근 두 대회에서 연속 11위를 기록한 뒤 뉴욕에서 톱5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번 결과로 한국 선수 두 명이 한 대회에서 나란히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개인전에서는 니만이 첫날 7언더파로 선두에 나선 뒤 마지막 라운드까지 한 번도 1위를 내주지 않고 16언더파 268타로 정상에 올랐다. 5월 부산 대회에 이은 시즌 두 번째이자 LIV 골프 통산 9번째 우승으로, 상금 400만달러 약 56억5000만원을 받았다. 공동 41위에 그친 욘 람은 시즌 포인트 1위와 보너스 1800만달러를 확정하며 3년 연속 개인전 챔피언이 됐다. LIV 골프는 20일부터 인디애나폴리스에서 개인전 최종전을 치를 예정이며, 이후 팀 챔피언십은 자금난 문제로 취소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