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뉴욕서 공동 5위…LIV 개인 최고 순위
핵심 요약
안병훈이 LIV 골프 뉴욕 대회에서 공동 5위로 한국 선수 최고 성적을 새로 썼다. 송영한도 공동 9위에 올라 LIV 골프 톱10에 든 두 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호아킨 니만은 시즌 2승을 거뒀고 욘 람은 3년 연속 개인전 챔피언을 확정했다.
안병훈이 10일 미국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 클럽 베드민스터에서 끝난 LIV 골프 뉴욕 대회에서 최종 합계 7언더파로 공동 5위에 올랐다. 총상금 3천만 달러가 걸린 이번 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는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를 기록했다. 우승자 호아킨 니만과는 9타 차였다.
올해 LIV 골프로 옮겨 신생팀 코리안 골프클럽의 주장을 맡은 안병훈은 2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작성한 공동 9위를 넘어 개인 최고 순위를 새로 썼다. 당시 2022년 출범한 LIV 골프에서 한국 국적 선수 최초로 톱10에 진입한 데 이어 6개월 만에 기록을 공동 5위까지 끌어올렸다. 앞선 두 대회에서도 연속 11위에 오른 뒤 이번 대회에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같은 팀 소속 송영한은 최종 라운드에서 한 타를 줄여 합계 4언더파 공동 9위로 마쳤다. 이로써 안병훈에 이어 LIV 골프 톱10에 든 두 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문도엽은 합계 10오버파로 공동 45위, 김민규는 11오버파로 47위에 자리했다. 니만은 첫날 7언더파로 선두에 나선 뒤 한 번도 자리를 내주지 않고 합계 16언더파로 우승했다.
니만은 개인전 우승 상금 400만 달러, 약 56억4천만 원을 받았으며 지난 5월 부산 대회에 이어 시즌 2승과 LIV 골프 통산 9승을 달성했다. 욘 람은 이번 대회를 공동 41위, 8언더파 292타로 마쳤지만 시즌 포인트 1위를 확정해 보너스 1천800만 달러의 주인이 됐다. 홍콩과 멕시코시티 대회를 제패한 람은 3년 연속 개인전 챔피언에 올랐다. LIV 골프는 20일부터 인디애나폴리스에서 개인전 최종전을 치른 뒤 팀 챔피언십으로 시즌을 마칠 예정이지만, 자금난 속에 팀 대회 취소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