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경기교육감, 교권 보호 전담체계 구축 속도
핵심 요약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교권 보호에 교육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경기도교육청은 교권보호단 출범에 이어 교권보호전담관 선발과 교육활동보호국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신규 교육전문직 연수에서는 정책기획과 현장 지원에 필요한 실무 역량을 강화한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3일 ‘2026학년도 교육전문직원 임용예정자 직무연수’ 특강에서 교사가 안심하고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드는 일이 교육감의 책무라며 교권 보호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사람 중심 인공지능 시대를 설계할 교육전문직 리더 양성을 주제로 열린 연수에서는 교권보호단의 출범 취지와 교육활동 보호의 필요성도 설명했다.
안 교육감은 교육전문직이 다산 정약용의 실사구시 정신을 토대로 현장 문제를 해결하는 전문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교를 변화시키는 리더십과 행정으로 경기교육의 변화를 이끌어 달라는 주문도 내놨다. 도교육청은 지난 13일 교육감 직속 교권보호단을 출범시켰으며, 중대한 교권 침해나 아동학대 신고, 악성 민원으로 어려움을 겪는 교사에게 현장 방문·법률 자문·치유 지원을 제공할 교권보호전담관을 선발하고 있다.
교권 보호 구상은 지방선거 전부터 이어졌다. 안 교육감은 지난 3월 처우 개선과 제도 개혁, 교육청 책임 강화, 수업·생활교육 중심의 학교 운영체계, 전문성과 자율성을 살리는 정책, 교육청과의 직접 소통, 복지·근무 여건 개선, 정치기본권 보장을 담은 ‘교사 존중 7대 공약’을 발표했다. 학교폭력과 학부모 민원, 이주 배경 학생 및 통합학급 지도 등 확대된 업무의 부담을 낮추고 직무별 여건을 반영한 국가 차원의 수당 체계 개편도 약속했다.
당선 이후인 지난 6월 25일에는 교육감 직속 교육활동보호국 설치를 비롯해 아동복지법·아동학대처벌법 개정, 고의나 중대 과실이 없는 교육활동 안전사고의 면책 입법, 분리 지도 공간과 전담 인력 확보, 교권 침해 통합 지원체계 구축 등 5대 책임 강화 방안을 제시했다. 오는 13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연수는 정책기획 실습과 교육지원청 현장실습을 통해 신규 교육전문직이 정책 대안과 추진 계획을 만들고 담임 장학, 행사 기획, 민원 업무를 경험하도록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