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1분 읽기
안동 실개천에 1.5m 구렁이…시민들 대피
핵심 요약
안동 실개천 물길공원에서 길이 약 1.5m의 구렁이가 발견됐다. 물에 발을 담그고 쉬던 시민들이 놀라 자리를 피했다. 소방 당국은 구렁이를 포획해 인근 야산에 방사했다.
경북 안동시 낙동강변의 실개천 물길공원에 길이 약 1.5m인 구렁이가 나타나 시민들이 급히 자리를 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구렁이는 지난 7일 오후 5시께 공원 안에 조성된 물길에서 발견됐으며, 당시 물속을 헤엄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구렁이가 모습을 드러낸 순간 공원 물길에는 발을 담근 채 쉬고 있던 시민들이 있었다. 예상하지 못한 대형 뱀의 출현에 놀란 시민들은 물가에서 벗어나 자리를 옮겼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은 구렁이를 안전하게 포획해 시민들과 분리했다.
구렁이가 발견된 장소는 안동 도심의 낙동강변에 자리한 실개천 물길공원이다. 시민들이 물에 발을 담그며 휴식을 취하던 공간에 보호종인 구렁이가 들어와 헤엄친 사실이 9일 알려졌다. 발견부터 포획까지의 과정에서 시민 피해가 발생했다는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포획한 구렁이를 공원에 그대로 두지 않고 인근 야산으로 옮겨 방사했다. 해당 구렁이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보호종이다. 이번 소동은 시민 이용 공간에서 구렁이가 발견된 뒤 현장 포획과 자연 방사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