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산업용 대마, 제조업 친환경 소재로 키운다
핵심 요약
안동시가 산업용 대마를 자동차 내장재와 건축자재 등 친환경 제조 소재로 확대한다. 국회 정책토론회에서 원료 국산화와 상용화, 산·학·연·관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기술개발과 실증, 기업의 시장 진입 지원을 통해 지역 바이오소재 산업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안동시가 산업용 대마의 활용 범위를 의료·바이오 분야에서 친환경 제조 소재로 넓히는 산업화 전략을 추진한다. 대마에서 확보한 소재를 자동차 내장재와 건축자재, 생활용품 등에 적용해 석유계 플라스틱을 대체하고 원료 국산화와 탄소중립, 지역 신산업 육성을 함께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안동시와 김형동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국립경국대학교가 주관한 친환경소재 정책토론회는 지난 10일 국회에서 열렸다. 국회와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대학, 연구기관, 기업 관계자 등 40여 명은 바이오소재 기술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상용화 가능성, 산업 현장 적용 확대, 투자와 정책·제도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기술개발이 제품 상용화로 이어지려면 대학·연구기관·기업·행정기관이 참여하는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안동시는 지난해 9월 현대첨단소재, 다이텍연구원과 친환경 자동차부품 소재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산업용 대마의 활용처를 친환경 산업 소재로 확대해 왔다.
시는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토대로 자동차부품을 비롯한 고부가가치 소재산업과 연계한 기술개발과 실증을 확대하고, 관련 기업의 사업화와 시장 진입을 지원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원료 생산부터 연구개발과 제품화로 이어지는 기반을 갖춰 새로운 수요처를 확보하고, 안동 바이오산업의 영역을 친환경 소재 분야까지 넓히는 것이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