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차산 생물다양성 탐사, 야간·새벽까지 확대
핵심 요약
서울시가 9월 12∼13일 아차산에서 1박 2일 생물다양성 탐사를 진행한다. 중학생 이상 탐사대 60명과 초등학생 이상 교육 탐사 참가자 140명을 모집한다. 행사 전에는 서울시 보호 야생생물 55종을 기록하는 온라인 캠페인도 열린다.
서울시는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광진구 아차산에서 시민과 생물 분류 전문가가 야생 동·식물을 관찰하고 기록하는 ‘2026 바이오블리츠 서울’을 연다. 올해 행사는 처음으로 1박 2일 일정으로 확대돼 야간 곤충탐사와 새벽 조류탐사 등 시간대별 생태 관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일정한 지역에서 24시간 동안 생물종을 찾는 이 행사는 2015년 시작돼 올해 11회를 맞았다.
참가 과정은 전문 조사에 참여하는 ‘서울 생물다양성 탐사대’와 전문가의 해설을 곁들인 교육 탐사로 구분된다. 탐사대는 중학생 이상 60명을 모집하며, 참가자는 전문가와 현장을 조사한 뒤 발견한 생물종을 직접 기록한다. 초등학생 이상 시민 140명을 위한 교육 탐사에서는 식물·곤충·거미·양서 및 파충류·저서성 대형무척추동물·조류·균류 등 7개 분야 중 이틀간 4개를 선택해 관찰할 수 있다.
행사 거점인 아차산 어울림정원 주변은 산림과 암반, 계곡, 습지, 초지가 함께 분포하고 한강과 용마산의 녹지 축으로 이어져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는 공간이다. 사전 신청을 하지 않은 시민도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어울림정원에는 야생 동·식물을 주제로 전시와 체험을 제공하는 ‘생물다양성 한마당’ 부스 7개가 운영된다.
현장 행사에 앞서 9월 1일부터 11일까지는 서울 전역을 탐사 무대로 활용하는 온라인 캠페인이 이어진다. 참가자는 서울시 보호 야생생물 55종을 찾아 스마트폰 앱 ‘네이처링’에 기록할 수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아차산의 생물을 직접 살펴보며 도시 안에서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환경을 체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