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컴포넌트, 페로브스카이트 필름 양산 채비
핵심 요약
아이컴포넌트가 일본과 중국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기업에 배리어필름 샘플을 공급하고 있다. 세계 약 30개 고객사를 대상으로 맞춤형 제품 고도화와 성능·신뢰성 검증을 진행 중이다. 55억원 규모의 설비투자를 통해 수요 확대와 본격적인 양산 전환에 대비하고 있다.

고기능성 필름 기업 아이컴포넌트가 일본과 중국의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업체에 배리어필름 샘플을 공급하며 양산 기반을 넓히고 있다. 계약 상대 기업의 명칭은 비밀유지계약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3일 아이컴포넌트 주가는 4,715원으로 115원, 2.5% 올랐다.
아이컴포넌트가 지금까지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용 배리어필름 샘플을 제공한 기업은 세계 약 30곳이다. 회사는 고객사별 요구 사양을 반영해 제품을 고도화하고 있으며, 여러 고객사와 성능 평가와 신뢰성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샘플 요청이 꾸준히 늘어나는 가운데 공동 연구개발도 이어갈 계획이다.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는 기존 실리콘 기반 제품보다 고효율과 저비용을 구현할 수 있고 유연성도 확보할 수 있어 건물 일체형 태양광과 자동차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힐 수 있는 소재다. 다만 수분과 산소, 열에 취약해 내구성을 확보하고 대면적화 기술을 구현하는 일이 상업화의 핵심 과제로 남아 있다.
배리어필름은 수분과 산소의 침투를 막아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수명과 효율을 높이는 핵심 소재다. 아이컴포넌트는 디스플레이용 제품에서 쌓은 양산 역량을 태양전지용 필름 상용화에 활용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글로벌 수요 증가와 양산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55억원 규모의 설비투자를 발표했다. 2000년 설립된 코스닥 상장사인 아이컴포넌트는 고기능성 광학 필름을 전문으로 하며, 디스플레이용 배리어필름과 차세대 태양전지용 코팅 필름 소재의 양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