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즈비전, 알뜰폰 질적 전환에 성장 기회
핵심 요약
알뜰폰 2.0 정책이 자체 설비와 서비스 역량을 갖춘 사업자 중심의 질적 성장을 추진한다. 5G 도매대가 인하 등으로 업계의 연간 비용 절감 효과는 약 250억원으로 제시됐다. 아이즈비전은 3사망 사업 구조와 통합 빌링·보안 체계를 토대로 정책 변화에 대응한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의 통신망을 모두 활용하는 알뜰폰 사업자 아이즈비전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7월 31일 발표한 ‘이동통신시장 새로운 경쟁과 혁신 촉진방안’에 맞춰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회사는 자체 설비와 서비스 역량을 중시하는 이른바 ‘알뜰폰 2.0’ 정책이 새로운 성장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책의 핵심은 단순 재판매에 의존한 양적 확대에서 자체 설비를 갖춘 사업자 중심의 질적 성장으로 전환하는 데 있다. 이동통신 3사의 신규 요금제에 대한 도매 제공 범위가 넓어지고, 약 15종의 5G 요금제 도매대가는 1~3%포인트 낮아진다. 알뜰폰 업계가 절감할 수 있는 비용은 연간 약 250억원 규모로 제시됐다.
알뜰폰 시장은 낮은 진입장벽 아래 사업자 간 가격 경쟁이 심화하면서 수익성이 약화하고, 고객 서비스와 보안 등 기본 투자까지 부족해지는 구조적 문제를 겪어왔다. 이번 방안은 사업자 수를 늘리는 데 초점을 맞추기보다 서비스 품질과 이용자 보호 역량을 갖춘 업체가 성장할 수 있도록 경쟁의 기준을 바꾸는 데 무게를 뒀다.
아이즈비전은 100종이 넘는 생활 밀착형 제휴 요금제를 운영하며 서비스 설계 역량을 축적해 왔다. 통합 빌링 시스템과 상장사로서의 신뢰도를 토대로 구축한 보안 체계도 정책 변화에 대응할 기반으로 제시했다. 앞으로 이동통신 3사망을 모두 활용하는 사업 구조와 기존 유통 인프라를 바탕으로 설비 투자와 서비스 차별화를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