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봄 이용가구, 서비스 연계 지연에 가장 큰 불편
핵심 요약
아이돌봄서비스 이용 만족도는 5점 만점에 3.9점으로 집계됐다. 이용 가구는 긴 연계 대기기간을 가장 큰 불편으로 지목했다. 아이돌봄사들은 낮은 급여와 처우, 고용 불안을 주요 어려움으로 꼽았다.
양육 공백이 있는 가정의 12세 이하 아동을 돌보는 아이돌봄서비스의 이용 만족도가 5점 만점에 3.9점으로 조사됐다. 성평등가족부가 13일 공개한 2025년 실태조사에서 정기 이용 가구는 95.1%였고, 주당 평균 이용 횟수는 4.6회, 이용 시간은 16시간 24분이었다. 평균 이용 기간은 33.9개월, 월평균 본인 부담금은 35만7천원이었다.
서비스를 연결받기까지 1주 이상 1개월 미만을 기다린 가구가 31.7%로 가장 많았고, 1개월 이상 3개월 미만도 20.4%를 차지했다. 연계 대기기간 평점은 2.9점으로 전체 만족도보다 낮았으며, 이용 과정의 가장 큰 어려움으로 25.4%가 오래 걸리는 연계를 지목했다. 비용 부담은 12.5%였다. 개선 과제로는 아이돌봄사 양성 확대가 4.2점, 정부지원금 증액과 지원 시간 확대가 각각 4.1점을 받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7월부터 11월까지 이용 가구 4천가구와 12세 이하 아동이 있는 3천가구, 아이돌봄사 3천명, 제공기관 228곳 및 종사자 2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용 계기는 부모가 직접 돌볼 수 없다는 응답이 64.5%로 가장 많았다. 주말·공휴일 이용 의향은 60.1%, 방학 기간은 77.6%였으며, 평일에는 오후, 주말·공휴일과 방학에는 낮 시간대 수요가 두드러졌다.
아이돌봄사의 평균 연령은 59.9세, 평균 활동 기간은 77.1개월이었다. 월평균 118.8시간 일하고 실수령액 기준 160만5천원을 받았으며, 활동 만족도는 3.9점이었다. 어려움으로는 급여 외 처우가 좋지 않다는 응답이 28.6%, 낮은 급여가 25.3%, 불안정한 고용이 11.2%를 차지했다. 91.1%는 건강이 허락하는 동안 계속 일할 뜻을 밝혔고, 가장 시급한 개선 사항으로는 39.0%가 급여 인상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