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봄 연계 지연에 만족도 하락…장기 대기 19.1%
핵심 요약
아이돌봄서비스의 전반적 만족도는 3.9점이었지만 연계 대기기간 만족도는 2.9점에 그쳤다. 이용 가구의 19.1%가 서비스 연결까지 3개월 이상 기다렸고 12개월 이상 대기도 4.4%였다. 이용자는 돌봄사 확대와 지원 강화를 요구했으며 돌봄사는 기본급여 외 처우에 가장 낮은 점수를 줬다.
성평등가족부가 13일 공개한 ‘2025년 아이돌봄서비스 실태조사’에서 이용자의 전반적 만족도는 5점 만점에 3.9점으로 집계됐다. 아이돌봄사의 역량·서비스 질과 제공기관 담당자의 전문성·응대는 각각 3.8점을 받았지만, 연계 대기기간 만족도는 2.9점에 그쳤다. 현재 이용하는 서비스가 연결되기까지 3개월 이상 기다린 가구는 19.1%였고, 이 가운데 12개월 이상 대기한 비율도 4.4%였다.
대기기간은 1주 이상 1개월 미만이 31.7%로 가장 많았으며 1주 미만 28.8%, 1개월 이상 3개월 미만 20.4% 순이었다. 평일 희망 시간은 오후 5~7시가 각각 60%대로 집중됐고 오후 7~8시 37.2%, 오후 8~9시 16.4%의 수요도 확인됐다. 오전에는 출근 시간대인 8~9시 35.8%, 7~8시 33.2%가 높았다. 방학 중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각 시간대의 이용 희망 비율이 60%대를 기록했다.
이 서비스는 12세 이하 아동이 있는 가구가 시간제 또는 종일제 돌봄을 신청하면 아이돌봄사가 가정을 방문하는 방식이다. 이용 가구의 95.1%는 정기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했고, 주 평균 이용량은 4.6회, 16시간 24분으로 회당 약 3시간 33분이었다. 월평균 자부담금은 35만7000원으로, 10만~30만원 미만이 53%, 30만~50만원 미만이 21.4%, 70만원 이상이 12.7%였다. 기준중위소득 75% 이하인 가형은 평균 25만원, 200% 초과인 마형은 76만3000원을 부담했다. 지원금 차등과 야간·휴일 이용 여부가 금액 차이에 영향을 줬다.
개선 필요성은 아이돌봄사 양성 확대가 4.2점으로 가장 높았고, 정부지원금 증액과 지원시간 한도 확대가 각각 4.1점이었다. 아이돌봄사는 월평균 118.8시간 일해 160만5000원을 벌었으며, 월소득 100만~200만원 미만이 52.9%, 200만~300만원 미만이 24.3%였다. 선호 근무시간은 평일 오전 49.8%, 오후 40.8%인 반면 야간은 4.7%, 주말은 각각 1% 미만이었다. 다른 돌봄 자격 보유자는 63.9%로 요양보호사 39.8%, 보육교사 23.8%, 사회복지사 16.9%, 유치원 교사 6.1%, 초·중등교사 5.8%였다. 활동 내용과 이용자 소통 만족도는 3.9점이었으나 기본급여 외 처우는 2.7점에 머물렀다. 이번 첫 승인통계는 이용가구 4000가구, 대상가구 3000가구, 아이돌봄사 3000명, 센터 228곳과 종사자 250명을 조사했으며, 정부는 필요한 시기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