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봄 연계까지 39.4일…인력 부족에 수요 적체
핵심 요약
아이돌봄서비스 이용자의 평균 대기기간이 39.4일로 조사됐다. 이용 가구는 월평균 35만7000원을 부담했고, 아이돌봄사의 월평균 소득은 160만5000원이었다. 정부는 수당과 공급인력을 늘리고 양육 부담이 큰 가구의 세제 혜택을 연구하고 있다.
정부 아이돌봄서비스 이용자의 평균 대기기간이 39.4일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서비스 연계율은 86.9%에 머물렀다. 이용 가구의 95.1%가 정기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했고, 주당 평균 이용 횟수와 시간은 각각 4.6회, 16시간24분이었다. 월평균 부담액은 35만7000원으로 집계됐다.
서비스 신청 뒤 1주일 이상 1개월 미만을 기다린 가구가 31.7%로 가장 많았고, 1주일 미만은 28.8%, 1개월 이상 3개월 미만은 20.4%였다. 이용 만족도 조사에서 아이돌봄사의 역량과 서비스 품질은 5점 만점에 3.8점으로 가장 높았으나 연계 대기기간은 2.9점으로 최저였다. 개선 요구도 아이돌봄사 양성 확대가 4.2점, 정부지원금 증액이 4.1점으로 높게 나타났다.
아이돌봄사의 평균 연령은 59.9세였으며 60세 이상이 54.5%를 차지했다. 이들은 월평균 118.8시간 활동해 160만5000원의 소득을 올렸다. 활동상의 어려움으로는 급여 외 처우 미흡 28.6%, 낮은 급여 25.3%, 고용 불안정 11.2%가 꼽혔다. 가장 시급한 개선 과제에는 급여 인상 39.0%와 이용 가정과의 원활한 연계 24.2%가 올랐다.
이번 조사는 서비스 이용 4000가구와 대상 3000가구, 아이돌봄사 3000명, 아이돌봄센터 228곳과 종사자 250명을 대상으로 처음 실시됐다. 2006년 시범 운영을 시작한 이 사업은 12세 이하 아동 가정에 방문 돌봄을 제공하며, 시간당 요금은 1만2790원이다. 기준 중위소득 250% 이하 가구에는 소득에 따라 10~85%를 지원한다. 정부는 돌봄수당 인상과 유아돌봄수당 신설을 추진하고, 양육 부담이 큰 가구의 세제 혜택 및 지방정부와의 공급 확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