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토크립트, AI 협업으로 자동차 보안대회 정상
핵심 요약
아우토크립트가 데프콘 34 자동차 해킹대회에서 83개 팀 중 우승했다. 자체 AI 보안 분석 플랫폼과 화이트해커의 협업으로 25시간 만에 모든 문제를 해결했다. 검증된 인간-AI 협업 방식을 차량 취약점 진단과 침투 테스트 서비스에 적용할 계획이다.
자동차 사이버보안 기업 아우토크립트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해킹·보안 컨퍼런스 ‘데프콘 34’의 ‘카 해킹 빌리지 CTF’에서 정상에 올랐다. 대회 시작 후 25시간 만에 출제된 문제를 모두 해결하며 참가한 83개 팀 가운데 가장 높은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 3위에 오른 데 이어 올해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는 차량 전자제어장치(ECU), 임베디드 보드, 실제 차량 등 자동차 환경에 존재하는 보안 취약점을 찾아내고 공격 가능성을 검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아우토크립트는 자체 구축한 인공지능 기반 보안 분석 협업 플랫폼을 대회에 투입했다. 여러 AI가 취약점 탐색과 공격 가능성 분석을 동시에 수행하고, 화이트해커가 분석 결과를 검토해 다음 작업 방향을 결정했다.
아우토크립트는 국토교통부 연구개발 사업과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에 구축된 자동차 사이버보안 센터를 활용해 실제 차량을 대상으로 보안 기술을 연구하고 검증해왔다. 이번 대회에서는 그동안 축적한 자동차 보안 전문가의 경험에 AI의 병렬 분석 능력을 결합한 인간-AI 협업 방식을 실전 과제 해결에 적용했다.
회사는 대회에서 활용한 협업형 분석 체계를 차량 취약점 진단과 침투 테스트 등 실제 보안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덕수 대표는 자동차 보안 전문가의 경험과 AI의 분석 능력을 결합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대회를 통해 확인한 역량을 서비스에 반영해 고객이 위협을 더욱 빠르게 발견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