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9개국에 한국형 식품안전 체계 전수
핵심 요약
아시아 9개국 식품안전 공무원 20명이 한국의 농·축·수산물 안전관리 체계를 교육받는다. 올해 연수에는 참가국별 개선 과제와 이행 방안을 설계하는 액션플랜 과정이 새로 도입됐다. 국내 수출 관심기업에는 주요 교역국의 식품안전 제도와 수입규제 정보를 공유한다.
아시아 9개국의 식품안전 규제기관 공무원 20명이 한국의 농·축·수산물과 식품 안전관리 체계를 익히기 위해 방한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0일부터 14일까지 ‘아시아 개발도상국 농·축·수산물 안전관리 역량강화’ 초청 연수를 운영한다. 참가국은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몽골, 스리랑카, 태국, 우즈베키스탄, 베트남이다.
교육 과정에는 국내 식품안전 정책과 제도에 대한 강의, 식품 제조·가공 현장 및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업체 견학, 국가별 실행계획 수립, K-푸드 해외 진출 지원 간담회가 포함됐다. 한국국제협력단이 사업 운영을 지원하며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은 연수 운영과 교육 프로그램 실행을 맡는다.
이번 연수에는 참가 공무원이 자국의 식품안전 현황을 토대로 개선 과제와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설계하는 액션플랜 과정이 새로 도입됐다. 강의와 현장 견학에서 습득한 내용을 각국 정책과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실행 로드맵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 사업은 2007년 6월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 발효에 따른 경제협력의 하나로 매년 추진돼 왔다.
연수 기간에는 국내 수출 관심기업을 위한 K-푸드 해외 진출 지원 간담회도 열린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의 식품안전 관리체계와 수입규제 정책을 소개하고 기업들의 질문을 받는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신청 방법과 세부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는 교역국 규제기관과의 소통 및 협력망을 넓히고 한국형 식품안전관리 체계의 국제 확산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