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쿼터 생존 6명, 15일 전 운명 갈린다
핵심 요약
개막부터 뛴 아시아 쿼터 선수는 삼성의 교체 결정으로 6명만 남았다. 왕옌청과 가나쿠보의 입지는 탄탄하고 스기모토와 타케다는 후반기 반등했다. 토다와 웰스의 부진 속에 포스트시즌 등록 마감일인 15일이 교체 판단의 분기점이다.
삼성 라이온즈가 7일 미야지 유라를 웨이버 공시하고 미야모리 사토시를 영입하면서 개막부터 KBO리그에서 뛴 아시아 쿼터 선수는 6명만 남았다. 한화 이글스 왕옌청과 키움 히어로즈 가나쿠보 유토는 꾸준한 성적으로 입지를 굳혔지만, 나머지 4명은 후반기 성적에 따라 시즌 완주 여부가 갈릴 전망이다.
왕옌청은 21경기에서 10승 4패, 평균자책점 3.34를 기록해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고 최근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가나쿠보는 5승 4패, 13세이브, 10홀드, 평균자책점 2.95로 키움의 뒷문을 지키며 외국인 선수 최초로 10홀드와 10세이브를 함께 채웠다. 두 선수의 시즌 완주 가능성은 높은 상태다.
kt wiz 스기모토 고키는 전반기 4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5.44에 머물렀으나 후반기 슬라이더 활용을 늘린 뒤 9경기 8홀드, 평균자책점 1.86으로 반등했다. 후반기 첫 LG전 이후 8경기 연속 무실점을 이어가며 17홀드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NPB 통산 66승의 SSG 랜더스 타케다 쇼타도 전반기 1승 7패, 평균자책점 7.43에서 후반기 3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4.60으로 회복했다. 세 경기 모두 5이닝 이상을 던졌고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9㎞까지 올랐다.
NC 다이노스 토다 나쓰키는 전반기 4승 6패, 평균자책점 4.81에 이어 후반기 3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7.47로 기복을 보였다. LG 트윈스 라클란 웰스도 전반기 5승 3패, 평균자책점 2.82에서 후반기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10.26으로 흔들렸다. 웰스는 7월 3일 이후 5경기째 퀄리티스타트가 없고 4일 SSG전에서는 오른쪽 종아리에 타구를 맞아 조기 강판됐다. 아시아 쿼터 선수는 정규시즌 중 한 차례 바꿀 수 있으며, 교체 선수가 포스트시즌에 출전하려면 15일까지 등록해야 해 앞으로 일주일이 마지막 판단 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