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타나 코믹콘 달군 웹툰·K팝 체험
핵심 요약
아스타나 코믹콘에서 웹툰과 K팝을 중심으로 한국문화 홍보관이 운영됐다. 네 개 테마존과 한국의 날 공연, 팬 사인회 등 참여형 행사가 이어졌다. 현지 젊은 세대가 한국 대중문화에 높은 관심과 호응을 보였다.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중앙아시아 최대 규모 팝컬처 축제 ‘2026 아스타나 코믹콘’에 웹툰과 K팝을 앞세운 한국문화가 선보였다.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은 8월 6일부터 9일까지 현지 알라우 빙상장과 바르스 아레나에 한국문화 홍보관을 마련해 관람객을 맞았다. 다양한 전시와 참여형 프로그램에는 한국 대중문화를 접하려는 현지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홍보관은 K-웹툰 소개, 전통놀이 체험, 한복 입어보기, K-문화 퀴즈 등 네 개 테마존으로 구성됐다. 관람객이 각 공간을 차례로 통과하는 퀘스트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원작 웹툰 ‘내일의 으뜸’을 다룬 코너에서는 작품 소개 리플릿을 배포하고 주인공 캐릭터를 활용한 포토존을 마련해 작품과 등장인물을 함께 알렸다.
K팝 프로그램은 공연과 참여형 수업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코믹콘 조직위원회와 한국문화원은 행사 사흘째인 8월 8일을 ‘한국의 날’로 지정했다. 세계적인 댄스 크루 원밀리언 출신 안무가 제이킴이 K팝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하고 커버댄스 무대를 선보였다. 다음 날인 9일에는 카자흐스탄 인기 방송 ‘실크 웨이 스타’에 출연한 걸그룹 캔디스가 특별 공연과 팬 사인회를 열었다.
아스타나 코믹콘은 2023년 시작돼 해마다 열리고 있으며, 지난해 방문객은 약 7만5천명에 달했다. 올해 홍보관은 웹툰 전시와 K팝 공연에 전통놀이, 한복, 퀴즈를 결합해 한국문화의 여러 요소를 한자리에서 경험하도록 꾸렸다. 행사 현장에서 확인된 현지 젊은 세대의 관심과 호응은 웹툰과 K팝을 중심으로 한 한국 대중문화 교류가 확대될 가능성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