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빌라, 4번째 퀄리티 스타트로 SSG 2연승 견인
핵심 요약
아빌라가 롯데전에서 6이닝 3실점 비자책으로 SSG의 8-4 승리를 이끌었다. 5경기에서 네 번째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하며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93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수 교체를 거듭한 SSG는 아빌라의 안착으로 선발진의 중심축을 확보했다.
페드로 아빌라가 SSG 랜더스 합류 후 5경기 만에 3승을 거두며 선발진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아빌라는 1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 선발로 나서 6이닝 동안 5피안타 2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했다. 수비 실책이 겹쳐 내준 점수는 모두 비자책점이었고, SSG는 롯데를 8-4로 꺾어 2연승을 달렸다.
아빌라는 5회까지 큰 위기 없이 롯데 타선을 막았다. 최고 시속 155㎞의 투심 패스트볼 32개와 커터 26개를 중심으로 직구 12개, 커브 7개, 스위퍼 2개를 섞어 범타를 끌어냈다. 6회에는 나승엽의 안타와 안상현의 포구 실책으로 1사 1, 2루에 몰린 뒤 한동희를 삼진 처리했지만, 고승민에게 1타점 2루타, 윤동희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이후 손호영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 5차례 등판 중 네 번째 퀄리티 스타트를 완성했다.
포수 조형우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함께 4타수 3안타를 기록해 공수에서 승리에 힘을 보탰다. 아빌라도 휴식기 동안 코치진과 점검한 투구 균형과 전략이 효과를 냈고, 조형우의 리드 덕분에 준비한 투구를 펼칠 수 있었다며 공을 돌렸다. 시즌 성적은 5경기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93이며 28이닝 동안 13볼넷과 32탈삼진을 기록했다. 데뷔전인 KIA 타이거즈전에서도 6이닝 무실점 8탈삼진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SSG는 시즌 전 메디컬 테스트로 드류 버하겐과의 계약이 취소된 뒤 외국인 투수 6명을 기용하고 교체했다. 타케다 쇼타를 제외한 투수들이 3개월을 넘기기 어려웠던 가운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산하 트리플A에서 뛰던 아빌라가 대안으로 안착했다. 아빌라는 롯데전 두 경기에서 모두 마지막 이닝에 3점을 내줬지만 다음 공에 집중하는 태도를 유지했다. 40승 4무 60패로 승률 4할에 도달한 9위 SSG는 5위와 13.5경기 차다. 아빌라는 선발로서 팀 승리의 발판을 만들겠다는 목표 아래 다음 등판을 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