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떠나보낸 메시, 현역 생활 갈림길
핵심 요약
메시가 아버지 호르헤의 사망 이후 현역 생활을 얼마나 더 이어갈지 모르겠다는 심경을 밝혔다. 바르셀로나와 아르헨티나에서 세운 득점 기록과 주요 우승 장면들이 다시 조명됐다. 2028년까지 계약이 남아 있지만 921골을 기록한 메시의 향후 거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리오넬 메시가 아버지 호르헤 메시를 떠나보낸 뒤 축구를 얼마나 더 계속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심경을 밝혔다. 인터 마이애미와 2028년까지 계약한 상태지만, 선수 생활 내내 함께한 아버지의 사망을 계기로 향후 거취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13일에는 은퇴 가능성과 맞물려 메시가 지난 20여 년 동안 남긴 상징적인 순간들이 다시 조명됐다.
메시는 19세였던 2007년 3월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생애 첫 해트트릭으로 3-3 무승부를 이끌었고, 한 달 뒤 헤타페전에서는 자기 진영부터 수비진과 골키퍼를 돌파해 득점했다. 2009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는 헤더 골을 넣었으며, 2010년 아스날전 4골과 2012년 바이어 레버쿠젠전 5골로 유럽 무대에서도 기록적인 활약을 이어갔다.
2012년 24세의 메시는 그라나다전 해트트릭으로 바르셀로나 통산 최다 득점자가 됐고, 2021년 팀을 떠날 때까지 672골을 쌓았다. 같은 해 구단과 대표팀의 69경기에서 91골을 넣어 기네스북에 올랐고 발롱도르 4연속 수상도 달성했다. 2014년에는 텔모 사라의 라리가 251골을 넘어 최종 474골을 기록했으며, 2017년 레알 마드리드전에서는 바르셀로나 통산 500호 골을 결승골로 장식했다.
재정 문제와 샐러리캡 규정으로 2021년 바르셀로나와 21년 동행을 끝낸 메시는 PSG를 거쳐 인터 마이애미로 향했다. 아르헨티나에서는 2021년 코파 아메리카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정상에 올랐고, 월드컵 결승 2골을 포함해 대회 7골과 골든볼을 차지한 뒤 통산 여덟 번째 발롱도르를 받았다. 2026년 월드컵에서는 8골로 통산 21골을 기록했지만 아르헨티나는 스페인에 져 준우승했다. 바르셀로나·PSG·인터 마이애미·대표팀에서 921골을 남긴 메시의 마지막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