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실적 훈풍에 뉴욕증시 일제히 상승…나스닥 1%대 강세
핵심 요약
뉴욕증시가 아마존 호실적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고, 나스닥은 1%대 올랐다. 아마존 주가는 15.32% 급등했고, 마이크로소프트도 3.02% 상승했다. 애플은 서비스 부문 부진으로 7% 넘게 하락했다.
미국 뉴욕증시가 아마존의 깜짝 실적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31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6.97포인트(0.53%) 오른 5만2485.03에 장을 닫았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52.09포인트(0.70%) 뛴 7489.7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51.68포인트(1.00%) 상승한 2만5373.85를 기록했다.
시장의 상승을 이끈 것은 전날 장 마감 후 발표된 아마존의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이었다.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의 호조가 실적을 뒷받침하면서 인공지능(AI) 투자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를 강화했다. 이에 아마존 주가는 이날 15.32% 급등했다. 앞서 지난 29일 발표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실적도 여전히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 30일 15% 급등했던 MS 주가는 31일에도 3.02% 추가 상승했다.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의 성장세가 시장 예상보다 강하게 나타난 것이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반면 애플 주가는 7% 넘게 하락하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애플의 매출은 시장 전망을 웃돌았지만, 서비스 부문 매출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주가를 끌어내렸다. 이날 시장은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사업 강세가 AI 투자에 대한 낙관론을 재확인하는 동시에, 애플의 서비스 부문 부진이 기술주 전반의 차별화를 부각시킨 하루로 평가된다.
이번 주 실적 발표를 통해 빅테크 기업들의 클라우드 사업 경쟁력이 주가 향방을 가르는 핵심 변수로 자리 잡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의 강세가 AI 인프라 투자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높인 반면, 애플의 부진은 서비스 부문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를 남겼다. 향후 빅테크 실적 발표에서도 클라우드와 AI 관련 사업의 성과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