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람코코리아, 울산에 자생식물 정원 조성 협약
핵심 요약
아람코 코리아가 울산시, 울산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태화강국가정원에 7,000제곱미터 규모의 자생식물 정원을 조성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정원은 정영선 조경가가 설계하며 73종 이상의 한국 자생 식물이 심어지고 10월 말 완공 예정이다. 아람코 코리아는 자금을 지원하고 울산시는 부지와 운영을 맡는 민관 협력 사업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 기업 아람코의 한국 법인인 아람코 코리아가 18일 울산광역시 및 울산사회복지협의회와 손잡고 태화강국가정원 안에 새로운 공공 정원을 조성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약 7,000제곱미터 규모의 '아람코 정영선 울산 가든'이 들어서며, 정원 이름은 설계를 맡은 조경가 정영선 씨의 이름에서 따왔다. 정영선 씨는 세계조경가협회가 수여하는 제프리 젤리코 상을 받은 첫 한국인으로 알려졌다.
협약식은 울산시청에서 열렸으며, 아람코 코리아의 칼리드 A. 라디 대표이사, 김상욱 울산시장, 정영선 씨, 오세걸 울산사회복지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새 정원은 숲, 습지, 초지, 학습 공간, 보전 구역으로 구성되며 73종 이상의 한국 자생 식물이 심어진다. 아람코 코리아는 자금을 지원하고, 울산시는 부지를 제공하고 완공 후 운영을 맡는다. 정영선 씨와 그녀의 회사 서안토탈랜드스케이프가 설계와 시공을 주도하며, 울산사회복지협의회는 기금을 관리하고 세 기관 간의 협력을 조율한다.
태화강국가정원은 한국에서 단 두 곳뿐인 국가정원 중 하나로, 연간 약 950만 명의 방문객이 찾는 명소다. 아람코 코리아는 이번 사업 외에도 울산 지역에서 플라스틱 재활용, 코딩 학교, 등하굣길 안전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역사회 지원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정원 조성은 아람코 코리아가 지역사회에 장기적인 가치를 창출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라디 대표이사는 협약식에서 "우리가 활동하는 지역사회를 위한 장기적 가치 창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새 정원은 오는 10월 말 완공될 예정이며, 울산 시민들에게 소중한 공공 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욱 울산시장은 이 정원을 "울산 시민을 위한 귀중한 공공 자산"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협약은 민관 협력의 모범 사례로, 자생 식물 보전과 시민 휴식 공간 제공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원이 완공되면 태화강국가정원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교육적 가치를 제공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