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란마레, 6전 전승으로 퓨처스리그 제패
핵심 요약
아란마레가 삼성생명을 79대54로 꺾고 6전 전승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에서 20점 9리바운드를 기록한 디야산이 대회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일본 팀은 지난해 도쿄 하네다에 이어 2년 연속 퓨처스리그 정상을 차지했다.
일본 여자프로농구 W리그의 아란마레가 2026 WKBL 퓨처스리그에서 한 경기도 내주지 않고 정상에 올랐다. 아란마레는 6일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결승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79대54로 꺾었다. A조 조별리그부터 결승까지 6경기를 모두 이기며 전승 우승을 완성했다.
결승에서는 바이 쿰바 디야산이 20점 9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했고, 다지마 유키나는 15점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나이토 유미도 13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187㎝의 디야산은 기자단과 심판부, 경기 요원 투표에서 전체 45표 가운데 14표를 얻어 쓰치다 호노카와 히라오카 나오를 제치고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두 선수는 각각 8표를 받았다.
세네갈 출신인 디야산은 대회 6경기에 모두 나서 평균 14.5점과 9.0리바운드를 올렸다. 아란마레는 A조에서 4승으로 1위를 차지한 뒤 5일 준결승에서 B조 2위 인천 신한은행을 75대52로 제압했다. 지난 시즌 일본 2부 리그 3위였던 아란마레는 후보와 신인급 중심으로 구성된 WKBL 팀들을 상대로 우위를 보였다. 외국 팀 초청 방식이 시작된 지난해 도쿄 하네다에 이어 2년 연속 일본 팀이 우승했다.
2023년 대회 우승팀 삼성생명은 통산 다섯 번째 정상에 도전했지만 결승에서 25점 차로 패했다. 지난달 30일 A조 맞대결에서는 아란마레에 64대69로 5점 차 석패했으나 재대결에서는 격차가 더 벌어졌다. 지난 시즌 종료 후 아산 우리은행에서 이적한 이다연이 14점으로 삼성생명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조수아는 9점, 일본 출신 아시아 쿼터 선수 미야사카 모모나는 8점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