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우호, 리버풀 임대 절차 마무리
핵심 요약
아라우호가 리버풀에서 메디컬 테스트와 첫 촬영을 마치며 임대 절차를 사실상 완료했다. 계약에는 5,500만 유로 규모의 완전 영입 선택권이 포함됐다. 출전 기회를 모색한 아라우호는 잉글랜드에서 경기력 회복에 도전한다.
로날드 아라우호가 영국 리버풀에 도착해 입단 메디컬 테스트와 새 유니폼을 입은 첫 사진 촬영, 구단 콘텐츠 제작 일정을 모두 마쳤다. FC바르셀로나를 떠나 2026-2027시즌 리버풀에서 임대로 뛰기 위한 주요 절차가 끝나면서 이적은 구단의 공식 발표만 남겨두게 됐다.
아라우호는 9일 오전 9시 가족, 에이전트들과 함께 바르셀로나에서 전용기를 타고 영국으로 이동했다. 리버풀 도착 직후 구단 시설에서 관련 일정을 소화했다. 세 당사자는 지난 금요일 자정 임대 계약에 최종 합의했으며, 계약에는 리버풀이 5,500만 유로, 약 990억 원에 완전 영입할 수 있는 선택권도 담겼다.
이적 결정에는 바르셀로나에서 예상된 출전 비중이 영향을 미쳤다. 아라우호는 한지 플릭 감독과 대화한 뒤 자신이 기대한 수준의 역할을 보장받기 어렵다고 판단해 환경을 바꾸기로 했다. 플릭 감독은 8일 우디네 미니 토너먼트가 끝난 뒤 아라우호에게 새로운 계기가 필요했다며 그의 인품과 기량을 높이 평가했고, 같은 날 오전에는 선수가 행복해 보였다고 설명했다.
아라우호는 토너먼트에 동행하지 않고 8일 오전 시우타트 에스포르티바 조안 감페르에서 개인 물품을 챙기며 바르셀로나 생활을 정리했다. 훈련장을 떠날 때에는 행운을 기원하는 팬들에게 차창을 내리고 미소로 답했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이탈리아에서 노팅엄 포레스트를 1-0으로 꺾고 우디네세에 0-1로 졌다. 수비 자원이 부족한 리버풀은 새 선택지를 확보하고, 바르셀로나 주장단의 일원이던 아라우호는 새로운 환경에서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도전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