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인구 감소에도 장애 아동 비중 1.39%로 확대
핵심 요약
전체 아동 인구는 10년간 약 227만명 감소했지만 장애 아동은 약 2만명 증가했다. 학령기 인구가 10.2% 줄어든 기간 특수교육대상자는 23% 늘었다. 장애 아동은 수업 이해와 또래 관계, 교사·지원인력 부족을 주요 어려움으로 꼽았다.
국내 만 18세 미만 아동은 2015년 889만7천409명에서 2025년 662만5천299명으로 25.5%, 약 227만명 감소했다. 같은 기간 장애 아동은 7만2천583명에서 9만2천94명으로 26.9%, 약 2만명 늘었다. 전체 아동 중 장애 아동의 비중도 0.82%에서 1.39%로 0.57%포인트 상승했다.
2025년 장애 아동을 유형별로 나누면 지적장애가 42.6%로 가장 많았고 자폐성장애 34.0%, 뇌병변장애 9.2%가 뒤를 이었다. 장애 정도는 심한 장애 87.9%, 심하지 않은 장애 12.1%로 집계됐다. 만 6세 미만 장애 영유아의 비율은 2015년 0.30%에서 2025년 0.45%로 0.15%포인트 높아졌다. 만 6세 이상 18세 미만 장애 청소년은 6만4천461명에서 8만5천337명으로 32.4% 증가했고, 해당 연령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5%에서 1.67%로 확대됐다.
교육 현장에서도 전체 인구 감소와 특수교육 수요 증가가 동시에 나타났다. 학령기 인구는 2021년 660만7천497명에서 2025년 593만6천412명으로 10.2% 줄었지만, 특수교육대상자는 같은 기간 9만8천154명에서 12만735명으로 23% 늘었다. 2025년 배치 비율은 일반학교 특수학급 57.9%, 특수학교 25.7%, 일반학교 일반학급 16.2%, 특수교육지원센터 0.2% 순이었다.
장애 아동의 27.5%는 어린이집·유치원·학교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잘 적응하지 못하는 편이라고 답했다. 학교생활에서 가장 큰 어려움은 수업 내용을 이해하고 진도를 따라가는 문제로 32.6%를 차지했다. 친구들의 이해 부족과 놀림 13.1%, 특수교사 부족 11.6%, 지원인력 미배치 10.0%도 주요 어려움으로 꼽혔다. 이경혜 한국장애인개발원장은 장애 아동과 특수교육대상자가 성장 과정에서 필요한 지원을 제때 받을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