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이랩·왓슨말로우, 아시아 AIDC 공략 맞손 모색
핵심 요약
씨이랩과 왓슨말로우가 아시아 AI 데이터센터 시장을 겨냥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사는 GPU 시스템 구축·운영 역량과 냉각·유체 제어 기술의 결합을 검토했다. 씨이랩은 컴퓨팅·전력·냉각을 아우르는 통합 인프라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
인공지능 인프라 소프트웨어 기업 씨이랩이 글로벌 유체 관리 솔루션 기업 왓슨말로우와 AI 데이터센터 냉각 인프라 분야의 협력 가능성을 검토한다. 양사는 아시아 AI 데이터센터 시장을 대상으로 씨이랩의 시스템 구축·운영 역량과 왓슨말로우의 냉각·유체 제어 기술을 결합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는 재키 챈 아시아·태평양 총괄 디렉터를 비롯한 왓슨말로우 경영진이 최근 씨이랩 본사를 방문하면서 이뤄졌다. 왓슨말로우 플루이드 테크놀로지 솔루션스는 영국 FTSE 100 기업인 스파이락스 그룹 계열사로, 생명과학과 프로세스 산업에 유체 이송·제어 솔루션을 공급해 왔다.
AI 데이터센터는 랙당 전력 밀도가 높아지면서 서버와 전력, 냉각 설비가 하나의 체계로 설계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특히 정밀한 냉각·유체 제어 기술은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 클러스터의 운용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 요소로 자리 잡았다. 씨이랩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AIDC 얼라이언스에 참여하고 한국데이터센터에너지효율협회에도 가입하며 관련 사업 기반을 넓혀 왔다.
씨이랩은 엔비디아 최신 아키텍처 기반의 GPU 시스템 구축부터 운영 소프트웨어 ‘아스트라고’ 공급까지 AI 데이터센터 전 계층을 아우르는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논의는 이 같은 컴퓨팅 구축·운영 기술에 왓슨말로우의 유체 인프라 역량을 접목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채정환 씨이랩 대표는 컴퓨팅과 전력, 냉각의 통합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수준의 AI 데이터센터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