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플러스 최대주주, CB 전량 주식 전환… 지분 확정·재무구조 개선
핵심 요약
씨엔플러스 최대주주 인스앤코가 보유 CB 15억원 전량을 주당 2150원에 주식 전환한다. 전환 후 지분율은 28.42%, 특수관계인 포함 시 30.71%가 된다. 이번 결정으로 오버행 우려가 해소되고 재무구조가 개선될 전망이다.
씨엔플러스의 최대주주인 인스앤코가 보유한 제6회차 전환사채(CB) 15억원 전량을 주식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전환가액은 주당 2150원으로, 최근 1개월 평균 주가 1836원보다 약 17% 높은 수준이며 전날 종가 대비 9%가량 높은 가격이다. 이번 전환 청구로 신주 69만7674주가 발행되며, 전환 완료 후 총발행주식수는 858만2055주로 늘어난다.
전환 후 인스앤코의 지분율은 28.42%가 되고, 특수관계인인 정상옥 대표이사 보유분을 합산한 지분율은 30.71%에 달한다. 씨엔플러스 측은 이번 결정이 시장에서 제기된 오버행(대량 대기물량) 우려를 해소하고, 회사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최대주주의 확신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상 최대주주 보유 CB는 잠재 물량 부담으로 인식되지만, 주식 전환을 통해 지분율이 확정되면서 시장 불확실성이 제거됐다.
이번 전환은 재무구조 개선 효과도 동반한다. 사채 15억원이 자본으로 전환되면서 부채가 줄고 자기자본이 확충돼 부채비율이 낮아지는 등 재무 건전성이 강화됐다. 씨엔플러스는 시가를 웃도는 전환가액을 유지한 채 전환을 청구한 점을 들어 단기 시세차익이 아닌 지분 확정과 재무구조 개선에 무게를 둔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씨엔플러스는 상장 유지 요건이 강화되는 제도 변화를 기업 체질 개선의 계기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최대주주의 CB 전환을 통한 자본 확충과 오버행 해소를 시작으로, 전남대와 협약을 맺은 모듈형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사업과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전장 등 신성장 사업의 성과를 가시화해 기업가치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결정에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한 확신과 책임경영 철학이 반영됐다며, 강화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본업 경쟁력과 주주가치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