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더미서 되찾은 100만 유로 복권
핵심 요약
이탈리아 푸글리아의 한 여성이 약 16억원에 당첨된 복권을 낙첨으로 오인해 버렸다. 폐기물 관리 업체와 전문 인력이 하루 넘게 쓰레기장을 수색해 온전한 복권을 찾아냈다. 여성은 당첨 복권을 되찾은 뒤 수색에 든 추가 비용을 전액 부담하기로 했다.
이탈리아 남부 푸글리아 지역에서 100만 유로, 약 16억원에 당첨된 복권을 낙첨된 것으로 오인해 버린 여성이 대대적인 쓰레기장 수색 끝에 복권을 되찾았다. 폐기물 관리 업체 직원들과 전문 수색 인력이 하루 넘게 쓰레기 더미를 살핀 끝에 훼손되지 않은 당첨 복권을 발견하면서 여성은 거액의 당첨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소동은 일요일 동네 복권 판매점에서 시작됐다. 여성은 당첨 여부를 확인하려고 복권을 단말기에 넣었지만 화면에는 ‘지급 불가’라는 문구만 나타났다. 소규모 판매점이 고액 당첨금을 지급할 수 없다는 점을 알지 못했던 여성은 이를 낙첨 안내로 받아들였고, 100만 유로에 당첨된 복권을 가게 쓰레기통에 버린 채 자리를 떠났다.
평소 가족과 관련된 번호로만 복권을 구입했던 여성은 이후 가족에게 당첨 소식을 듣고 판매점으로 급히 돌아갔다. 그러나 쓰레기는 이미 수거돼 트럭에 실려간 상태였다. 여성은 폐기물 관리 업체 산브에 연락해 도움을 요청했고, 현지 관리자는 수거가 끝난 상황이어서 처음에는 복권을 찾아낼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판단했다.
쓰레기장 내부의 위험 물질을 고려해 전문 수색 업체까지 작업에 투입됐다. 직원들은 산더미처럼 쌓인 폐기물을 하루가 넘도록 뒤진 끝에 문제의 복권을 찾아냈으며, 티켓에는 찢어지거나 손상된 부분이 없었다. 복권을 찾았다는 연락을 받은 여성은 울음을 터뜨렸고, 수색 과정에서 발생한 추가 비용을 모두 부담하기로 하면서 소동은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