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 접대 논란 해외 확산…축구협회 사과 촉구
핵심 요약
외국인 심판 성접대 논란이 일본과 영국 등 해외로 확산했다. 감사 과정에서 수십만 원에서 100만 원이 넘는 법인카드 결제 내역이 확인됐다. 서경덕 교수는 대한축구협회의 공개 사과와 재발 방지 조치를 촉구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가 외국인 심판들을 접대하는 과정에서 성접대 논란이 불거지면서 파장이 해외로 번지고 있다. 서경덕 교수는 8일 일본과 영국 등 주요 외신이 관련 사안을 비중 있게 다룬 점을 짚으며, 이번 일이 한국 축구의 대외 신뢰를 훼손하는 국제적 망신으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감사 과정에서는 협회 관계자가 외국인 심판을 접대하며 법인카드를 사용한 내역이 확인됐다. 결제 규모는 건별로 수십만 원에서 100만 원을 넘는 수준까지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접대의 성격뿐 아니라 협회 비용이 사용됐다는 사실까지 드러나면서 운영과 관리 전반을 둘러싼 문제도 함께 제기됐다.
대한축구협회는 대표팀의 2026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이후에도 거센 쇄신 요구를 받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의 부진을 계기로 문화체육관광부는 정부 차원의 쇄신 방침을 밝혔고, 정치권도 협회 운영 전반의 문제를 제기하며 국회 차원의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성접대 논란이 해외 축구계에까지 알려지면서 협회의 대응 방식도 주목받게 됐다. 서 교수는 대한축구협회가 전 세계 축구팬을 상대로 공개 사과하고, 같은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에 힘써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표팀 성적과 협회 운영을 둘러싼 비판이 겹친 상황에서 책임 있는 후속 조치가 요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