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이, 정서 안전망 구축할 자율형 AI 개발
핵심 요약
심심이가 정서 고립을 선제적으로 감지하는 에이전틱 AI 정부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정부는 1년 6개월간 180억원을 투입해 사람의 개입을 10% 이하로 낮춘 자율형 서비스를 개발한다. 심심이는 170억건 이상의 대화 데이터와 산학연 컨소시엄을 기반으로 일상 동행형 AI를 고도화한다.

대화형 인공지능 기업 심심이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추진하는 ‘실세계 능동행동형 에이전틱 AI 기술개발’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심심이는 정서적 고립을 미리 감지하고 필요한 시점에 개입하는 기술을 개발해 국민 정서 안전망 구축에 활용할 계획이다.
정부의 ‘에이전틱 AI 이니셔티브’ 핵심 과제인 이번 사업에는 심심이를 포함한 4개 주관기업과 대학·연구기관 등 26개 산학연 기관이 참여한다. 올해부터 1년 6개월 동안 총 180억원을 투입해 사람의 개입 비율을 10% 이하로 낮춘 자율형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2027년 말 단계평가에서 최우수 과제를 뽑아 글로벌 서비스로 고도화한다.
심심이가 개발할 ‘일상 동행·공감형 AI 컴패니언’은 이용자를 지속해서 기억하고 상황과 맥락, 정서 변화를 이해한 뒤 필요한 행동을 먼저 수행하는 서비스다. 기반 기술은 24년간 축적한 사람 모델링이다. 2002년 상업용 일상대화 AI 챗봇을 선보인 뒤 111개 언어와 200여 개국으로 서비스를 넓혔고, 170억건 이상의 대화 데이터를 확보했다. 대화 이해력 지표인 SSA 벤치마크에서는 86%를 기록했다.
공동 연구에는 KAIST와 고려대, 성균관대, 협력 병원, 페이크아이즈, 인디제이, 충북과학기술혁신원 등이 참여한다. 컨소시엄은 인지·정서 모델링과 임상 검증, 온디바이스 하드웨어, 실증 리빙랩을 분담한다. 심심이는 엔터테인먼트·캐릭터 챗봇·교육·정서케어·헬스케어·공공 및 기업·연구개발 분야로 확장한 기술을 활용해 실증과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하고, 일상과 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글로벌 수준의 에이전틱 AI로 발전시킬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