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개선 기대에 무게…반도체주 반등론 부상
핵심 요약
차영주 와이즈경제연구소 소장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 개선 기대를 바탕으로 최근 주가 하락을 매수 기회로 평가했다. 인공지능 산업 사이클이 이어지는 가운데 반도체가 증시의 중심이 되고, 관련 업종으로 상승세가 확산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연말 코스피 7000선은 긍정적 시나리오로 제시됐으며, 투자 판단 때는 기대감보다 실제 기업 이익을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최근 주가 하락을 매수 기회로 볼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차영주 와이즈경제연구소 소장은 국내 증시와 반도체 업종을 진단하며 현재 시장을 ‘역사적인 바겐세일 구간’으로 평가했다. 연말 코스피가 7000선에서 등락하는 시나리오도 가장 긍정적인 전망으로 제시했다.
차 소장은 주가 하락을 기업의 실적 악화나 경쟁력 저하와 곧바로 연결하기 어렵다고 봤다. 기업의 기초 체력이 실제로 약해져 주가가 떨어지는 상황인지, 하락한 주가를 근거로 향후 기초 체력 저하를 우려하는 것인지 구분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현재 시장을 흔드는 요인으로 기업 자체보다 투자심리의 불안을 짚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올해보다 내년에 더 많은 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기업들이 공장을 계속 증설하는 움직임은 제품 수요와 향후 실적에 대한 기대를 보여주는 대목이라는 취지다. 차 소장은 인공지능 산업의 성장 사이클이 살아 있다는 점을 들어 반도체를 증시를 이끌 핵심 업종으로 꼽았다. 전력 기반 시설과 에너지, 이차전지로 상승 흐름이 번질 가능성도 언급했다.
다만 시장의 기대만으로 종목을 고르기보다 실제 이익 증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기대가 커도 기업 이익이 늘지 않으면 지수 상승이 개별 종목의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반대로 주가가 낮아진 상황에서도 이익이 개선된다면 주가가 오를 수 있다고 봤다. 연말 코스피 7000선 전망 역시 반도체 실적과 기업 이익의 흐름을 함께 살펴야 하는 낙관 시나리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