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철 소장 “극지 연구 성과, 국민께 귀하게 돌려드릴 선물”
핵심 요약
신형철 극지연구소장이 국정감사에서 국민 성원에 감사하며 연구 성과를 국민께 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서삼석 위원장은 예산 증액에 노력하겠다고 했고, 김용태 의원은 국회의 지원 방안을 물었다. 신 소장은 북극항로의 과학적 선행 사례와 극지 연구의 중장기 투자 필요성을 설명했다.
신형철 극지연구소장은 12일 부산 해양수산부에서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 성원을 당연하게 여긴 적이 없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그는 극지 연구가 장기간의 투자와 인내를 요구하지만, 연구 성과는 정부의 선택지를 넓히고 국민 삶을 개선하는 데 쓰일 수 있다고 말했다.
서삼석 농해수위원장은 지구 반대편에서 국익을 위해 일하는 연구진에게 격려를 전하고,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은 필요 예산이 있다면 여야 위원들의 동의를 구해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도 극지연구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국회가 지원할 일을 알려달라고 신 소장에게 요청했다.
극지연구소는 남극세종과학기지와 남극장보고과학기지, 북극다산과학기지, 쇄빙연구선 아라온호 등 극지 연구 기반시설을 운영한다. 연구소 연구원과 국내외 과학자 수백 명이 매년 극지를 찾아 연구를 이어간다. 신 소장은 극지까지 가는 데만 열흘이 걸리고, 이동 중 부모상을 당해도 돌아와 상주 역할을 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신 소장은 전날 복귀한 북극항로를 17년 전 과학이 먼저 나아간 길에서 국익이 실현된 사례로 평가했다. 극지 연구는 성과를 단기간에 얻기 어려워 중장기 투자와 인내자본이 필요하다는 점도 짚었다. 그는 연구 과정에서 크고 작은 실수가 있었음을 인정하면서도 국민의 응원을 감사히 받아 귀한 선물로 돌려드리겠다며 극지 연구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