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송 총재 “연속 금리 인상이 환율 안정에 큰 영향”
핵심 요약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7월과 8월의 연속 기준금리 인상이 원·달러 환율 안정에 큰 영향을 줬다고 밝혔다. 환율 안정 3법은 어느 정도 효과가 있었지만 통화에 대한 신뢰가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발언은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한국은행 국정감사에서 나왔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올해 7월과 8월 두 차례 기준금리를 연속 인상한 조치가 원·달러 환율 안정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12일 밝혔다. 통화정책 기조에 대한 신뢰가 형성된 점이 환율 안정에 작용했다는 취지다. 발언은 한국은행에서 열린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나왔다.
신 총재는 국정감사에서 두 차례 금리 인상으로 통화정책 기조에 대한 신뢰가 상당히 생긴 것 같다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오기형 의원이 금리 인상 두 번이 효과적이었다는 의미인지 확인하자, 신 총재는 환율 안정에 매우 큰 작용을 한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오 의원은 환율 안정 3법과 국내시장복귀계좌(RIA)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환율 안정 방안을 물었다. 신 총재는 환율 안정 3법이 어느 정도 효과를 냈다고 평가하면서도, 수시로 발생하는 자금 유출입보다 통화에 대한 신뢰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제도적 대응과 통화정책 신뢰를 구분해 설명한 것이다.
이번 답변에서 신 총재는 환율 안정을 설명하며 환율 안정 3법의 효과와 금리 인상에 따른 통화정책 신뢰를 함께 언급했다. 다만 의원의 확인 질문에 대해서는 두 차례 인상이 환율 안정에 큰 영향을 줬다는 점을 재차 밝혔다. 국정감사에서 제시된 설명의 중심에는 자금 흐름에 대한 대응보다 통화정책에 대한 신뢰가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