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가계대출 평균금리 5.19%로 뛰어
핵심 요약
신한은행의 지난달 신규 가계대출 평균금리가 연 5.19%로 상승했다. KB국민·우리·하나·NH농협은행도 연 4%대 평균금리를 기록했다. 시장금리 상승과 추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으로 대출금리의 오름세가 예상된다.
5대 시중은행의 신규 가계대출 금리가 일제히 상승하는 가운데 신한은행의 평균금리가 연 5% 선을 넘어섰다. 7일 공개된 지난달 신규 취급 실적을 보면 신한은행의 가계대출 평균금리는 연 5.19%로 집계됐다. 나머지 주요 은행도 연 4%대 중후반을 중심으로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신한은행의 평균금리는 전월 연 4.88%에서 한 달 만에 0.31%포인트 상승했다. 연초 연 4.78%와 비교한 상승 폭은 0.41%포인트에 달한다. 지난달 은행별 평균금리는 KB국민은행 연 4.63%, 우리은행 연 4.58%, 하나은행 연 4.45%, NH농협은행 연 4.29%로 각각 집계됐다.
가계대출 금리 상승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전후로 시장금리가 오른 흐름과 맞물려 있다.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의 기준으로 활용되는 은행채 AAA등급·무보증 5년물의 전날 평균금리는 연 4.280%를 기록했다. 상반기 말 연 4.241%에서 하반기 들어 0.039%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추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시중은행의 대출금리도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4일 공개된 한국은행 7월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에는 이번 인상만으로 물가 목표 달성이 충분하다고 보기 어렵고, 성장과 물가의 전망 경로에 맞춰 기준금리를 계속 올릴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