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주식 매도대금 대출금리 6.95%로 통일
핵심 요약
신한투자증권이 매도증권담보대출 이자율을 연 6.95%로 낮추고 단일화한다. 변경 금리는 시스템 정비 후 오는 20일 이후 접수되는 신규 신청부터 적용된다. 금융비용 부담을 덜고 고객이 대출 비용을 쉽게 파악하도록 하는 개편이다.

신한투자증권이 매도증권담보대출 이자율을 연 6.95%로 낮춘다. 기존에는 이용 조건에 따라 연 7.55%에서 9.85%까지 서로 다른 금리가 적용됐지만, 이번 개편으로 모든 구간이 하나의 금리로 통일된다. 금리 인하와 구조 단순화를 함께 추진해 고객이 부담할 대출 비용을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조치다.
새 이자율은 관련 시스템 정비를 마친 뒤 오는 20일 이후 새로 신청하는 매도증권담보대출부터 적용된다. 따라서 시행일 전에 이용 중인 대출이 아니라 적용 시점 이후 접수되는 신규 신청이 개편 대상이다. 기존 금리의 최저 수준과 비교하면 0.60%포인트, 최고 수준과 비교하면 2.90%포인트 낮아진다.
매도증권담보대출은 고객이 보유 주식을 매도한 뒤 실제 결제일까지 기다리지 않고 매도대금을 담보로 단기자금을 즉시 마련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다. 주식을 팔았지만 결제가 끝나지 않아 자금을 바로 쓰지 못하는 기간의 불편을 줄여주며, 결제 전 자금 활용이 필요한 투자자들이 주로 이용한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번 조정으로 고객의 금융비용 부담이 줄고, 단일 이자율 도입을 통해 대출 비용을 한층 직관적이고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용욱 신한 Premier 총괄사장은 최근 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지는 시장 환경에서 고객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비용 절감 방안을 검토한 끝에 금리 인하를 결정했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