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아란마레에 막혀 퓨처스리그 4강 마감
핵심 요약
신한은행이 아란마레에 52-75로 패해 퓨처스리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전반까지 추격 흐름을 이어갔지만 후반 상대의 내외곽 조율과 높이를 막지 못했다. 심수현과 고나연, 이두나, 김채은 등 신예들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인천 신한은행이 5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6 ticketLINK WKBL 퓨처스리그 4강전에서 프레스티지 인터내셔널 아란마레에 52-75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두나가 13득점, 심수현이 10득점 3어시스트를 기록했고 김채은은 4득점 7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A조를 4승으로 통과한 아란마레는 결승에 먼저 올라 청주 KB와 용인 삼성생명의 4강전 승자와 우승을 다투게 됐다.
신한은행은 초반 강한 압박으로 상대 실책을 끌어내며 1쿼터 후반 11-11까지 맞섰지만, 공격 리바운드에서 나온 자유투를 내주며 13-16으로 첫 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는 다지마 유키나의 득점과 패스, 나이토 유이의 3점슛에 밀려 격차가 두 자릿수까지 벌어졌다. 심수현의 골밑 돌파와 허유정의 외곽포로 추격했으나 아란마레가 수비 압박과 빠른 공격으로 대응하면서 전반은 24-32로 끝났다.
후반 들어 아란마레는 1m87 빅맨 바이 쿰바 디야산을 골밑 공격의 종착점이 아닌 스크리너로 활용했다. 가드진은 핸드오프 패스 뒤 돌파를 시도했고, 디야산은 동료의 슛 이후 공격 리바운드에 가담했다. 신한은행도 김채은의 포스트업과 골밑 수비로 6점 차까지 좁혔지만 다지마의 돌파를 막지 못해 3쿼터를 36-49로 마쳤다. 디야산은 14득점, 다지마는 11득점, 나이토는 6득점 7어시스트를 올렸다.
신한은행은 4쿼터 들어 체력 부담 속에 외곽 수비가 느슨해졌고, 디야산의 골밑 돌파와 혼다 슈리의 정면 3점슛을 허용했다. 종료 4분56초 전 점수는 40-62까지 벌어지며 승부가 기울었다. 대회 여정은 4강에서 끝났지만 심수현은 주전 볼 핸들러로 경기를 운영하며 정규리그 백업 가드 가능성을 보였다. 고나연과 이두나는 공수의 중심을 맡았고 김채은도 골밑에서 성장세를 드러내 신예들의 경험과 경쟁력을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