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마포3구역에 42층 주거·창업 거점 조성
핵심 요약
신촌역 인근 마포3구역 3지구에 최고 42층 규모의 복합시설이 조성된다. 전용면적 59㎡와 84㎡ 이상 공동주택 298가구가 공급되며 공공임대 15가구가 포함된다. 청년창업교육센터와 외국인주민센터를 갖춰 주거와 창업·문화 기능을 함께 담는다.
서울 지하철 2호선 신촌역과 신촌로터리에 맞닿은 마포3구역 3지구가 주거·업무·생활 기능을 갖춘 복합공간으로 재편된다.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통합심의는 조건부로 의결됐다. 구역면적 3245㎡ 부지에는 지하 7층부터 지상 42층까지 공동주택과 근린생활시설, 공공업무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공동주택은 전용면적 59㎡와 84㎡ 이상 중형주택을 중심으로 모두 298가구가 공급되며, 이 가운데 15가구는 공공임대주택으로 배정된다. 기존 전용면적 48㎡ 소형주택 위주의 구상에서 면적 구성을 바꾼 것으로, 인근 주거 수요를 반영해 2∼4인 규모의 신혼부부 가구가 생활할 수 있는 주택으로 계획됐다.
사업 대상지는 준공된 지 40년이 넘은 건축물이 밀집한 곳이다. 2020년 정비계획 변경에 이어 2022년 사업시행계획과 관리처분계획 인가까지 마쳤으나, 사업성 부족으로 시공사 선정 등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도시정비형 재개발 규제 개선과 2025년 11월 시행된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의 용적률·높이·주거비율 완화가 적용되면서 2026년 5월 정비계획 변경을 완료했다.
건물 지상 2층에는 4차산업 청년창업교육센터와 외국인주민센터가 조성된다. 대학이 밀집해 있고 외국인 유학생 수요가 높은 신촌의 지역적 특성을 시설 구성에 반영했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을 토대로 신촌 일대를 청년 창업과 글로벌 문화가 결합한 창조문화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고, 마포3구역 3지구를 중심으로 주변 재개발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