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로터리 42층 복합단지 추진…주택 298가구
핵심 요약
신촌역 인근 마포3구역 3지구 재개발 변경안이 통합심의를 조건부로 통과했다. 42층 복합단지에 공공임대 15가구를 포함한 주택 298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규제 완화와 정비계획 변경으로 약 4년간 정체됐던 사업이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서울 마포구 노고산동 31의 77 일대 신촌지역 마포3구역 3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이 약 4년간의 정체를 벗어나 다시 추진된다. 서울시는 제16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사업 변경안을 조건부 의결했다. 건축·경관·교통·교육·소방 등 5개 분야 심의를 통과하면서 후속 사업을 이어갈 기반이 마련됐다.
사업지는 지하철 2호선 신촌역과 신촌로터리에 맞닿은 곳으로, 지하 7층부터 지상 42층까지 공동주택과 근린생활시설, 공공업무시설이 들어서는 복합단지로 개발된다. 계획 용적률은 980.59%, 최고 높이는 154.88m다. 주택은 공공임대 15가구를 포함해 총 298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주택 구성은 전용면적 48㎡ 소형 중심의 기존 계획에서 전용 59㎡와 84㎡ 이상 중형 중심으로 바뀌었다. 인근 업무지구로 출퇴근하려는 수요와 2~4인 신혼부부 가구의 주거 수요를 반영한 조정이다. 대상지에는 지은 지 40년이 넘은 노후 건축물이 밀집해 정비 필요성이 제기됐지만, 사업성 부족으로 시공사조차 선정하지 못했다.
이 사업은 2020년 정비계획 변경에 이어 2022년 사업시행계획과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마쳤으나 이후 장기간 멈춰 있었다. 지난해 규제철폐안 139호와 11월 시행된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을 통해 용적률·높이·주거비율 완화 조항을 적용받았고, 올해 5월 정비계획 변경을 완료했다. 서울시는 이번 심의를 신촌 일대 재개발과 직주근접형 주택 공급, 청년 창업 거점 조성의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