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전 청년회장, 이만희 구치소 정보 유출 수사로 경찰 출석
핵심 요약
경찰이 신천지 전직 청년회장을 참고인으로 소환해 이만희 총회장의 구치소 정보 유출 의혹을 수사한다. 교도관 김씨가 동정기록표와 일과 보고서를 교단 간부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법무부 장관이 감찰과 긴급점검을 지시했고, 서울지방교정청은 김씨를 고발했다.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이 과거 수원구치소에 수용됐을 당시 내부 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수사 중인 경찰이 이번 주 교단 전직 청년회장을 소환 조사합니다. 경기 수원팔달경찰서는 참고인 자격으로 이 인물을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앞서 경찰은 사건 배당 후 교단 전직 요한지파장도 참고인으로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출 의혹의 핵심은 신천지 신도로 알려진 교도관 김모씨입니다. 그는 2020년 코로나19 방역을 방해한 혐의로 이 총회장이 구속기소된 뒤 수원구치소에 수용된 이 총회장의 건강 상태 등이 담긴 동정기록표를 외부로 빼낸 혐의를 받습니다. 또 취침, 기상, 식사, 화장실 이용 등 일과를 시간대별로 기록한 보고서를 작성해 교단 간부들에게 전달한 의심도 사고 있습니다.
이 같은 논란이 불거지자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지난 3일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진상 규명을 위한 철저한 감찰과 수감시설 긴급점검에 신속히 착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서울지방교정청은 이달 중순 경찰에 김씨를 고발 조치했습니다. 한편 신천지의 정교유착 의혹을 수사하는 합동수사본부는 아직 이 사건을 이첩받을지 경찰과 논의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합수본은 지난달 29일과 이달 13일 국민의힘 집단 당원 가입 의혹 관련 정당법 위반 혐의 등으로 이 총회장을 구속 기소한 바 있습니다. 이번 구치소 정보 유출 수사가 이 총회장을 둘러싼 여러 의혹 가운데 하나로, 향후 합수본과의 연계 가능성도 주목됩니다. 경찰은 전직 청년회장 조사를 통해 정보 유출 경로와 교단 차원의 개입 여부를 집중적으로 확인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