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독주 지속…스미레 여자 톱3 도약
핵심 요약
신진서 9단이 1만402점으로 80개월 연속 한국 랭킹 1위를 지켰다. 안성준 9단은 다섯 계단 오른 5위에 자리했고 기존 상위권 기사들도 순위를 유지했다. 스미레 6단은 7월 10승 3패를 기록하며 한국 이적 후 처음 여자부 3위에 올랐다.
신진서 9단이 한국 바둑 랭킹에서 1만402점을 기록하며 80개월 연속 1위를 지켰다. 5일 발표된 순위에서 2위 박정환 9단은 9천971점에 자리해 두 기사 사이의 점수 차는 431점으로 나타났다. 신진서는 장기간 이어온 국내 정상의 위치를 이번 달에도 흔들림 없이 유지했다.
남자 상위권에서는 신민준 9단과 변상일 9단이 각각 3위와 4위를 지켰다. 농심신라면배 대표 선발 예선을 통과한 안성준 9단은 다섯 계단 상승해 5위에 올랐다. 강동윤 9단은 6위를 차지했고, 이지현 9단과 김지석 9단은 지난달과 같은 7위와 8위에 자리했다.
신진서는 지난달 열린 ‘쎈수학·한경 기신전’에서 바둑 인공지능 카타고와 세 차례 맞붙어 2승 1패를 거뒀다. 다만 해당 대국은 비공식 경기로 분류돼 이번 랭킹 산정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경기 결과가 점수에 반영되지 않은 가운데서도 박정환과의 기존 격차를 바탕으로 선두를 이어갔다.
여자부에서는 최정 9단이 두 달 연속 1위를 유지했고 김은지 9단이 2위에 올랐다. 일본 출신 스미레 6단은 7월 한 달 동안 10승 3패를 거두며 랭킹 점수 51점을 추가해 한국 이적 후 처음으로 여자부 3위에 진입했다. 2024년 4월 전체 217위에서 출발한 스미레는 2년 4개월 만에 전체 62위까지 상승했다. 오유진 9단과 김채영 9단은 각각 여자부 4위와 5위를 형성했다.